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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60-6.9】 사전투표
밝은이가 학교에 제출해야 될 서류를 만들기 위해 서울에서 잠깐 내려왔다. 선거 날에 아내와 좋은이도 일이 있고 해서 그럼 온 식구가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집으로 배달 된 선거 홍보물을 방바닥에 쭉 펼쳐놓고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포스터를 보면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 의논을 했다. 별 다른 이견 없이 가족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다.
출마 한 사람들을 한 사람씩 들여다보면 다들 쟁쟁한 사람들인데 그 중에 한 사람씩만 찍으라고 하니... 찍었다.^^
소방서에서 소방차를 밖으로 내쫓아버리고 만든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했다. 밖에서는 아직도 선거 유세차가 돌아다니며 “차라차라 차라 차차차! ?? 3번 3번 임동빈! 임동빈! ????”
끝났다. 끝났어. 우리는 투표를 이미 다 해 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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