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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84-7.3】 라면을 끊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끊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한다. 술을 마시는 사람도 술을 끊기가 목숨을 끊기보다 더 힘들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로서 라면 끊기 이틀째이다. 아우아으아이~ 라면 라면 라면......
내 배에 붙어서 평생 동거동락을 하려고 하는 뱃살과 이별을 하려면 가장 먼저 ‘라면’부터 끊으라고 해서 어제부터 라면을 끊었다. 기냥 오늘 마지막으로 신라면 하나 딱 먹고 낼부터 끊을까? 라면 사러 가려고 신발까지 신었다가 그냥 다시 들어왔다.
올해 안에 기필코 몸무게를 80이하로 내리는 것이 목표인데 84kg에서 도무지 안 내려간다. 라면을 매일 주식처럼 먹는 것이 원인인 것 같아 기냥 팍! 끊어버리려고 한다.
선서! 이제부터 나는 진짜 라면 안 먹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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