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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09-7.28】 사망 기사
“에고... 죽어야 될 사람은 안 죽고 죽지 말아야 될 사람은 왜 죽느냐. 아까운 사람이 죽었어.” 한 정치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할 말을 잃다. 너무 높은 도덕적 삶의 기준을 정해놓은 사람은 거기에 미치지 못했을 때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죽고 만다.
반대로 낮은 도덕적 삶의 기준을 가진 사람은 온갖 욕을 다 먹으면서도 비굴한 삶을 꾸역꾸역 유지하면서 장수한다. 그래서 옛말에 “욕을 많이 얻어먹으면 오래 산다.”고 했던가.
미국의 신문들이 한국의 한 정치인이 사망한 다음날 일제히 장문의‘사망기사’를 냈다. 한국 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한 사람의 일생을 심층적으로 평가한 묵직한 기사였다. 알고 보니 다른 나라 신문들은 살아있는 유력한 인사들의 사망기사를 미리 써 놓는다고 한다. 그래서 발 빠르게 기사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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