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예루살렘은 함락되었다. 시드기야 왕은 사로잡혀 바벨론 왕에게 끌려갔다. 그의 아들들은 죽임을 당하였다. 그의 눈은 뽑혀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
<예루살렘이 함락되다> [주전 587년 6월 24일경]
왕하25:2) 예루살렘 성은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11년째 되던 해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왕하25:3) 11년째 해의 넷째 달 9일이 되자 성 안에 기근이 심해졌다. 백성들은 먹을 것을 하나도 구할 수 없었다.
왕하25:4) 그리고 때맞춰 성벽도 뚫리고 말았다. 모든 군대가 밤중에 도망쳤다. 그들은 왕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성문 길로 빠져 나갔다. 그때까지도 바벨론 사람들은 성을 에워싸고 있었다. 시드기야와 그의 군대는 아라바 길로 달려갔다.
왕하25:5)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여리고 평야에서 붙잡았다. 시드기야 왕의 모든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다.
왕하25:6)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아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다.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를 심문했다.
왕하25:7) 그들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뺀 뒤 쇠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 예루살렘이 함락되다>(1)
렘39:1) 시드기야가 유다 왕으로 있은 지 9년째 되는 해의 열째 달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서 성을 에워싸고 공격했다.
렘39:2)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11년째 되는 해의 넷째 달 9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다.
렘39:3) 바벨론 왕의 신하들이 모두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와서 ‘중앙 문’에 앉았다. 그곳에는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지휘관인 살스김과 참모장인 네르갈사레셀과 나머지 바벨론 왕의 모든 신하들이 모여 앉았다.
렘39: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인들은 그들을 보고 달아났다. 시드기야와 그의 군인들은 밤에 예루살렘 성을 빠져 나와 왕의 정원 길을 지나서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아라바로 나갔다.
렘39:5)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그들을 뒤쫓아와서 여리고 평야에서 시드기야 왕을 붙잡아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끌고 갔다.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를 심문했다.
렘39:6) 립나에서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다. 그리고 유다의 귀족들도 다 죽였다.
렘39:7) 그런 다음에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그를 쇠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 예루살렘이 함락되다>(2)
렘52:3b)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반역했다.
렘52:4) 그러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온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다. 그때는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9년 째 되는 해의 열째 달 10일이었다. 느부갓네살은 성을 에워싸고 성을 공격하기 위해 흙 언덕을 성 둘레에 쌓았다.
렘52:5) 성은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11년째 되는 해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렘52:6) 넷째 달 9일이 되자 성 안에 굶주림이 심해져서 먹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
렘52:7) 그때 성벽도 뚫리고 말았다. 온 군대가 밤중에 도망쳤다. 그들은 왕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성문 길로 빠져 나가 요단 골짜기 쪽으로 도망쳤다. 그때까지도 바벨론 사람들은 성을 에워싸고 있었다.
렘52:8)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야에서 시드기야 왕을 붙잡았다. 시드기야의 온 군대는 그를 버리고 뿔뿔이 흩어졌다.
렘52:9)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아서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다.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를 심문했다.
렘52:10) 바벨론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다. 그리고 유다의 모든 신하들도 립나에서 죽였다.
렘52:11) 그런 다음에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그의 몸을 쇠사슬로 묶은 뒤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가 죽는 날까지 그를 옥에 가두었다.
<예루살렘 성전과 가옥과 성벽을 느부사라단이 파괴하다> [주전 587년 7월 24일]
왕하25:8)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있은 지 19년째 되던 해의 다섯째 달 7일에 경호대장인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왕하25:9) 느부사라단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태웠다. 그래서 중요한 건물은 다 불타고 말았다.
왕하25:10) 바벨론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헐어 버렸다. 그 군대는 왕의 경호대장이 지휘했다.
<# 예루살렘 성전과 가옥과 성벽을 느부사라단이 파괴하다> (1)
렘39:8) 바벨론 군대가 왕궁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백성들의 집에도 불을 질렀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어 버렸다.
<# 예루살렘 성전과 가옥과 성벽을 느부사라단이 파괴하다> (2)
렘52: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있은 지 19년째 되는 해의 다섯째 달 10일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바벨론 왕의 명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렘52:13) 느부사라단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 불을 놓고 예루살렘의 집집마다 불을 놓았다. 그래서 중요한 건물은 다 불타고 말았다.
렘52:14) 바벨론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두루 헐어 버렸다. 그 군대는 왕의 경호대장이 지휘하는 군대였다.
<끌려간 백성과 남겨진 백성이 있다>
왕하25:11) 경호대장인 느부사라단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백성과 나머지 백성을 사로잡아 갔다.
왕하25:12) 그러나 그 땅의 가장 천한 사람들은 남겨 두어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했다.
렘52:3a) 이 모든 일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일어난 까닭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마침내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내쫓으셨다.
<# 끌려간 백성과 남겨진 백성이 있다> (1)
렘39:9) 경호대 대장인 느부사라단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백성과 나머지 백성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렘39:10)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백성들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밭과 땅을 주었다.
<# 끌려간 백성과 남겨진 백성이 있다> (2)
렘52:15)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백성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백성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사로잡아 갔다.
렘52:16)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의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는 남겨 두어서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했다.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풀어주다>
렘39:1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을 시켜 예레미야에 관한 명령을 내렸다.
렘39:12)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그를 잘 돌봐 주어라. 그를 절대로 해치지 말고, 그가 무엇을 원하든지 그대로 해 주어라.”
렘39:13) 그리하여 경호대장 느부사라단과 높은 관리 느부사스반과 귀족 네르갈사레셀을 비롯하여 바벨론 왕의 모든 신하들이 사람을 보내어
렘39:14) 경호대 뜰에 있던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넘겨주어서 집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들과 더불어 살 수가 있었다.
<느부사라단이 귀한 것들을 가져가다>
왕하25:13) 바벨론 군대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놋기둥과 놋받침대와 바다라고 부르는 커다란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쇠를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왕하25:14) 그들은 또 성전에서 제사드릴 때 쓰는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접시와 온갖 놋기구들도 가져갔다.
왕하25:15) 왕의 경호대장은 화로와 대야들도 가져갔고 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도 다 가져갔다.
왕하25:16) 또 놋기둥 2개와 커다란 놋대야 하나와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놋받침대도 모두 가져갔다. 경호대장이 가져간 놋은 너무 많아서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다.
왕하25:17) 그 기둥은 각각 높이가 9m였다. 기둥 꼭대기에는 높이가 1.5m 되는 기둥머리가 놓여 있었다. 기둥머리의 둘레는 그물과 놋석류로 장식되어 있었다. 다른 기둥에도 그물 장식이 있었는데 첫 번째 기둥과 같은 모양이었다.
<# 느부사라단이 귀한 것들을 가져가다>
렘52:17) 바벨론 군대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놋기둥과 놋받침대, 그리고 바다라고 부르는 커다란 놋대야를 부수어 놋쇠를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렘52:18) 그들은 또 성전에서 제사드릴 때 쓰는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접시와 온갖 놋기구들도 가져갔다.
렘52:19) 왕의 경호대장은 화로와 대야들도 가져갔고 솥과 등잔대와 접시와 전제물을 바칠 때 쓰는 잔도 가져갔다. 그리고 순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도 다 가져갔다.
렘52:20) 모든 놋기구들에서 가져다 모은 놋은 너무 많아서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다. 놋기둥이 2개 있었고 놋으로 만든 소 12마리가 받치고 있는 커다란 놋대야 하나와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놋받침대들이 있었다.
렘52:21) 각 기둥은 높이가 9m였다. 각 기둥의 둘레는 6m였고 속은 비어 있었다. 기둥의 두께는 손가락 4개의 너비 쯤 되었다.
렘52:22) 기둥 꼭대기에는 높이가 2.5m 되는 놋쇠 기둥머리가 놓여 있었다. 기둥머리는 둘레에 그물과 놋석류로 장식되어 있었다. 다른 기둥에도 그물 장식이 있었고 첫 번째 기둥과 모양이 같았다.
렘52:23) 기둥 둘레에는 석류가 96개 있었다. 그물 장식 위에는 석류가 모두 100개 있었다.
<성에 남아 있던 자들이 붙잡혀서 립나로 끌려가 죽임을 당하다>
왕하25:18) 경호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그 아래 제사장 스바냐와 3명의 문지기들을 붙잡았다.
왕하25:19) 그리고 성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 곧 군인들을 지휘하던 장교 1명과, 왕에게 도움말을 주던 신하들 5명과, 군대에 갈 사람들을 뽑았던 왕의 시종 1명과, 그 밖에 성 안에 있던 다른 백성들 60명을 붙잡았다.
왕하25:20)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붙잡아서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다.
왕하25:21) 바벨론 왕은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죽였다. 이처럼 유다 백성은 그들의 땅에서 쫓겨나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
<# 포로가 되어 립나로 끌려가 죽임을 당하다>
렘52:24) 경호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3명의 성전 문지기들을 붙잡았다.
렘52:25) 그리고 성에서 내시 1명을 붙잡았는데, 그는 자기의 명령을 따르는 군인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또 성 안에 있던 왕의 가까운 참모들 7명과 군대 장관의 서기관으로서 군사를 모으는 사람 1명과 성 안에 있던 일반 백성들 60명도 붙잡았다.
렘52:26)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다.
렘52:27)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다 쳐 죽였다. 이와 같이 유다 백성은 고향 땅 밖으로 사로잡혀 갔다.
<베벨론에 끌려간 유다 백성이 4,600명이나 되었다>
렘52: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렇다. 느부갓네살 왕 17년에는 유다 사람 3,023명이 사로잡혀 갔다.
렘52:29) 느부갓네살 왕 18년에는 예루살렘에서 832명이 사로잡혀 갔다.
렘52:30) 느부갓네살 왕 23년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간 유다 사람은 745명이었다. 그 전체 수가 4,600명에 달했다.
<므낫세의 죄로 인한 심판이 이루어졌다>
왕하24:3) 참으로 이 일은 여호와의 명령으로 유다에 임한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그의 목전에서 유다 백성을 내쫓으시고자 함이었다. 이는 므낫세가 행한 모든 것에 따른 그의 죄들 때문이며
왕하24:4) 또 그가 흘린 무죄한 피 때문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무죄한 피로 채웠다. 까닭에 여호와께서 이를 용서하지 아니하신 것이다.
<# 예루살렘이 멸망에 이르는 과정은 이러하다>
대하36:15)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과 성전을 불쌍히 여기셔서 계속 예언자들을 보내어 백성에게 경고하셨다.
대하36:16)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을 비웃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미워했다. 또한 예언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하셨다. 아무도 여호와의 노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대하36:17)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을 보내셔서 그들을 치게 하셨다. 바벨론 왕은 젊은이들을 다 죽였다. 심지어 성전에 있는 젊은이까지도 죽였다. 바벨론 왕은 무자비했다. 그는 남자와 여자를 다 죽였다. 늙은이와 병든 사람까지도 죽였다. 느부갓네살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백성에게 벌을 준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다.
대하36:18)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크고 작은 모든 것을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그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보물과 왕과 그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던 보물을 다 가져갔다.
대하36:19) 느부갓네살과 그의 군대는 하나님의 성전에 불을 질렀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왕궁을 다 불살랐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값진 것은 모두 가져가거나 없애 버렸다.
대하36:20) 느부갓네살은 살아남은 백성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서, 자기와 자기 자손의 노예로 삼았다. 그들은 바사 왕국이 바벨론을 물리칠 때까지도 노예로 있었다.
대하36:21)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 곧 그곳이 70년 동안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 동안, 7년마다 한 번씩 땅을 쉬게 하라는 여호와의 말씀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남으로 땅에 안식이 이루어졌다.
<백성들이 근심 속에 간절히 기도하다> [아삽의 마스길]
시74:1) 오! 하나님, 왜 이렇게 오랫동안 우리를 버려두십니까? 왜 당신이 기르시는 양 같은 우리에게 화를 쏟으십니까?
시74:2) 오래 전에 당신께서 값을 지불하시고 사신 당신의 백성을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그들을 당신의 기업으로 삼으셨습니다. 당신이 머무셨던 시온 산을 기억하소서.
시74:3) 완전히 폐허가 된 곳으로 당신의 발걸음을 옮기소서. 원수들이 성소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해 버렸습니다.
시74:4)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성소에서 승리의 함성을 외치고, 승리의 표시로 그곳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시74:5) 그들은 마치 숲의 나무를 베는 사람처럼 도끼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시74:6) 그리고는 도끼와 쇠망치로 성소의 조각품들을 다 부숴 버렸습니다.
시74:7) 그들이 당신의 성소를 완전히 불사르며, 당신의 이름이 계시는 곳을 더럽혔습니다.
시74:8) 그들은 마음속으로 “우리가 이것들을 다 없애 버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들을 모두 불태워 버렸습니다.
시74:9) 이제는 기적과 같은 징조들은 하나도 볼 수 없고, 예언자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래 계속될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시74:10) 오! 하나님, 당신을 조롱하는 원수들을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그들이 당신의 이름을 영원히 모욕하도록 내버려 두실 것입니까?
시74:11) 왜 당신의 힘 있는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손을 드시고 그들을 쳐서 멸하소서.
시74:12) 오! 하나님, 당신은 옛적부터 나의 왕이십니다. 당신은 이 땅 위에 구원을 베푸십니다.
시74:13) 크신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용들의 머리들을 내리치신 분이 당신이셨습니다.
시74: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고, 그것을 사막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주신 분이 당신이셨습니다.
시74:15) 또한 샘물을 솟아나게 하시고 시냇물을 흐르게도 하시며 흐르던 강물을 마르게도 하신 분도 당신이셨습니다.
시74:16) 낮도 당신의 것이며, 밤도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은 해와 달도 만드셨습니다.
시74:17) 이 땅의 모든 경계선들을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을 창조하신 분도 당신이셨습니다.
시74:18) 여호와여, 원수들이 얼마나 당신을 모욕했는지 생각하시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어떻게 당신의 이름을 경멸했는지 기억하소서.
시74:19) 당신의 산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고, 당신의 불쌍한 백성들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시74:20) 폭력과 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져 이 땅을 어둡게 하니 우리와 맺은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여 주소서.
시74:21) 고통 받는 당신의 백성들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가난하고 불쌍한 백성들이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 주소서.
시74:22) 오! 하나님, 일어나소서.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소서. 어리석은 자들이 어떻게 온종일 당신을 조롱하는지 기억하소서.
시74:23) 당신께 맞서 대항하는 자들이 떠들어대는 말을 모른 체하지 마시고, 당신의 원수들이 질러대는 소리를 기억하소서.
<예루살렘을 위해 백성들이 울부짖다> <아삽의 시>
시79:1) 오! 하나님, 이방 나라들이 당신의 땅에 침입하여 당신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시79:2) 그들이 당신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에게 밥으로 던지고, 당신의 거룩한 무리들의 시체를 들짐승에게 주었습니다.
시79:3) 그들은 온 예루살렘 주위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를 묻어 줄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79:4) 우리는 이웃에게 농담거리가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조롱과 비방거리가 되었습니다.
시79:5) 여호와여, 언제까지입니까? 당신은 영원히 화를 풀지 않으실 것입니까? 언제까지 당신의 질투가 불붙듯 할 것입니까?
시79:6) 당신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과 당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나라들 위에 당신의 분노를 쏟아 부으소서.
시79:7) 그들이 야곱의 자손들을 삼켰으며 야곱의 조국을 멸망시켰습니다.
시79:8) 우리 조상들의 죄 때문에 우리에게 책임을 묻지 마소서. 우리에게 속히 당신의 자비를 보여 주소서. 우리가 절망 가운데에 있습니다.
시79:9) 우리 구원자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영광스런 명예를 위해서 우리를 도와주소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시79:10)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고 이방 민족들이 빈정거리며 말합니다. 우리 눈앞에서 당신의 종들이 흘린 피를 꼭 갚아 주소서. 당신은 보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모든 나라들이 알게 하소서.
시79:11) 감옥에 갇힌 자들의 신음 소리를 들어 주시고 죽음에 처한 자들을 당신의 능력의 팔로 구해 주소서.
시79:12) 주여, 당신을 모욕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일곱 배로 갚아 주소서.
시79:13)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며 당신께서 기르시는 양떼들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당신께 감사하겠습니다. 영원히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겠습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