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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19-8.7】 호수공원 치콜 타임
밤낮없이 더운 날씨에 혹 호숫가에 가면 바람이라도 좀 불까 하여 식구들 불러 모아 돗자리 하나 덜렁덜렁 들고 세종호수공원 갔다. 가면서 충만치킨에서 간장띠꾸치킨 한 마리 사고 콜라도 큰 것으로 하나 샀다. 다른 사람들은 ‘치맥’이지만 우리는 ‘치콜’이다.
호숫가는 생각만큼 시원하지 않았다. 너무 더우니 사람들도 별로 없다. 모래사장 계단에 돗자리를 폈다. 올 여름은 진짜 최악이다. 쥐약장수가 머리털 나고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는데, 진짜 너무 더워 뒤지것다.
얼른 치킨 닭다리 하나씩 뜯어먹고 콜라 한 잔씩 마시고.. 캬~~ 트림 한 번씩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에어컨을 켰다. 아내는 전기요금 폭탄 터진다고 무서워하면서 에어컨 켜는데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7-8월달 전기 요금 조금 깎아 준디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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