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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지성미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140 추천 수 0 2018.08.13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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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6149번째 쪽지!


□지성미


합리적 사고를 구현하는 미의식을 지성미(知性美)라고 합니다. 
국어사전에는 지성미란 ‘지적인 사고와 언행을 하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아름다움’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성(知性)이란 지(知)의 성질(性)입니다. 지(知)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을 지성인이라 하지 않고 그런 사람은 ‘지식인’이라고 하지요. 공부를 많이 하면 누구나 지식인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랑’에 관련된 책을 1000권이나 읽고 사랑학 박사가 되어 여기저기 사랑 강의를 하러 다닙니다. 그분의 별명은 ‘사랑 전도사’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분이 남편과 이혼을 했다는 뉴스가 신문에 떴습니다. 충격이었죠. 사랑에 대한 지식은 충만한 지식인이었지만 정작 사랑은 없어 ‘지성인’은 못되었던 것입니다.
지(知)는 많이 아는 것보다 지(知)가 그 사람 안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인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 지식의 본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공부하고 배운 지식이 내 안에서 소화(化)되어 그것이 내 것처럼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지성인’입니다.
성경을 100독 하고 달달 외우고 설교를 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경속의 어느 한 말씀이 그 사람 속에 없으면 그 사람은 그냥 성경만 많이 알고 설교만 잘 하는 지식인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 역사관, 이런 것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은 어떤 지식이 그 사람 안에 화 되어서 그런 것이 생성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삶에서 ‘지성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말만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말이 사고가 되고 행동이 되어 그 삶에서 아름답게 표현됨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성미’를 느끼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최용우


♥2018.8.1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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