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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33-8.21】 혼밥
혼자 먹는 밥을 ‘혼밥’이라고 한다. 개인주의 사회인 일본은 식당마다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놓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점차 ‘혼밥’ 공간을 만들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점심을 집에서 나 혼자 혼밥 할 때가 많다. 아내는 남편 굶어 죽을까봐 반찬 밥 국을 다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 놓는데, 나는 그걸 잘 못 찾아 먹는다. 냉장고 문을 한번 열어보고 “히유~=3=3=3=3” 한숨 한번 쉬고는 탕! 닫는다. 그리고는 라면을...
아내가 냉장고 문을 열면 먹을 것이 줄줄이 나오는데 내가 열면 고놈들이 그새 어디로 숨어버려 내 눈에는 하나도 안 보인다.
오늘은 아내가 냉장고 문을 열면 첫 번째 줄에 반찬이며 밥을 넣어 놨으니 그것만 꺼내라고 한다. 첫줄에 있는 놈들만 죄다 꺼내어 상에 올려놓고 뚜껑을 열었다. 우와! 밥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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