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신31:7-8 |
---|---|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374)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신명기 31장 7-8절)
< 희망을 가지라 >
모세는 후계자 여호수아를 불러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얻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7절). 또한 항상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8절). 그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 내게도 유효하다. 현재의 부족한 모습만 보지 말라. 모세가 부름 받았을 때 나이가 80세였다. 그때부터 40년이 지나고 여호수아가 모세가 후계자로 임명될 때의 나이도 80세가 넘었다. 그들은 나이가 많아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현재의 환경과 처지만 바라보지 말라. 믿음의 눈으로 나를 통해 이뤄질 놀라운 일을 바라보라. 예수님이 승천 전에 제자들에게 명령하셨다.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얼마나 불가능한 명령인가? 당시 가진 것이 별로 없었던 제자들은 그 명령을 듣고 “우리는 못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말은 사실이다. 제자들 힘만으로는 절대로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고 마침내 그들은 그 일을 해냈다.
늘 “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고백으로 살라. 말부터 먼저 승리하고 말에서 먼저 행복과 성공을 만들어내면 불행한 삶의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만들 수 있다. 내일의 희망을 가지라. 성도에게는 찬란한 내일이 준비되어 있다. 얼마나 소중한 사실인가? 사건과 사람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절망보다 훨씬 큰 힘인 희망을 가지라. 커튼을 걷어야 찬란한 태양 빛이 들어오듯이 꿈과 희망의 커튼을 열고 자신의 미래를 그리라.
살다 보면 희망이 어려움을 만나 절망으로 바뀌기도 한다. 희망을 가졌던 자의 절망은 더욱 큰 절망일 수 있다. 그 순간을 딛고 일어서라. 하나님은 내 땀과 꿈과 헌신과 사랑을 기억해주신다. 하나님의 드라마는 늘 인간의 상상을 초월해 지금도 멋지게 진행되고 있다. 실패했다고 한탄하지 말라.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하나님은 절망 중에도 나를 지금도 이끌어 가시고 있다. 절망보다 더 큰 하나님의 희망이 있음을 늘 잊지 말라.
고통스럽고 불행한 환경에 있어도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 하나님은 능력보다 태도를 더 귀하게 보시고 태도보다 믿음을 더 귀하게 보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고 자랑하면서 기도할 때 축복을 주신다. 환경을 탓하지 말고 사람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사람을 의지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
가끔 보면 아내의 운전을 지나치게 막는 남편이 있다. 어떤 남편은 아내에게 동네 운전은 하게 해도 고속도로 운전은 못하게 한다. 그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표시일 수도 있지만 그런 태도가 때로는 부담스럽고 자기 품을 떠나서 살지 못하게 하려는 치사한 태도가 될 수 있다. 남편의 도움 없이는 어디도 못 가게 만드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가 뉴욕에서 유학할 때 LA에 있는 아버님 집에 잠깐 들렸는데 그때 아버님이 어머님에게 강제로 도로연수를 시키고 계셨다. 어느 날 필자가 조용히 아버님에게 물었다. “아버님! 왜 어머님이 그렇게 잘 못하겠다고 하는데 운전을 강제로 시키세요.” 그때 아버님이 말했다. “내가 일찍 죽으면 네 어머니가 혼자 운전하고 다녀야지. 미국에서는 운전하지 못하면 살 수 없어.” 아버님이 그렇게 강제로 어머님에게 운전을 가르쳤던 것은 어머님을 진정으로 아끼셨기 때문이었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고기만 던져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속시키려는 것이 될 수 있다. 아내는 남편에게 운전해달라고 하지 말고 직접 운전하겠다고 하라. 모든 원리가 비슷하게 통용된다. 어떤 사람은 교회의 기둥집사다. 그러나 그 기둥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라. 어떤 남편은 아내의 버팀목이다. 그러나 남편의 버팀목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아내가 되라.
필자도 아내의 도로연수를 직접 시켰다. 또한 아내가 초보운전 시절부터 수시로 아내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피곤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내를 믿었기 때문이다. “죽어도 같이 죽자.”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그렇게 맡겼고 때로는 자동차 들이받고 와도 한 마디도 잘못했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속도로에서만은 내가 운전하겠다.”고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웬만한 남자보다 운전을 잘하는 편이다.
자기 목숨을 걸고 운전대를 맡기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다. “너는 나만 의지하고 살라.”는 것은 사랑스러운 고백인 것 같지만 상대를 인형의 집 안에서만 있게 하려는 고백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사랑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소유하려는 태도다. 사람을 의지하게 하는 것은 전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전진을 막는 것이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도 천국의 삶은 가능하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