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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39-8.27】 아이스크림이 우수수
가끔 교회 점심식사 후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밥상 위에 우수수 쏟아질 때가 있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먹으면 된다.
이번 주에는 중학교 3학년인 홍인석이가 기말고사 시험에서 1등을 했다고 홍집사님이 쏘신 것이다. 사람들은 “매달 1등을 해서 매달 아이스크림 먹자.”고 덕담을 했다.
홍집사님이 낚시하러 가서 대어를 낚은 기념으로도 먹고, 김명희 성도님은 다른 교회로 가신다며 마지막으로 쏘셨고, 조은유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졸라대서 누군가가 은유를 데리고 나가서 한 보따리 사와 먹고...
암튼 좋은 일이 있어 좋고, 좋은 일을 축하해서 좋고, 아이스크림으로 식사 후 온 교인이 대동단결해서 좋다. 정말 아이스크림을 먹을 일이 많이 많아 생겼으면 좋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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