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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의 하늘이 높고도 맑습니다.

발행인의쪽지 최용우............... 조회 수 501 추천 수 0 2018.08.23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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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jpg

1.처서의 하늘이 높고도 맑습니다.
 
 작은 딸 최밝은이가 대학교 1학년 2학기 등록을 마쳤습니다. 국가장학금을 받아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은 금액을 어찌어찌 해서 잘 등록했습니다. 그 와중에 4년을 넘게 쓴 노트북 수명이 다 하여 아예 노트북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학교 등록도 하고 노트북도 생긴 밝은이가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으니 저녁엔 삼겹살을 손수 구워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얼른 농협마트에 가서 삼겹살을 사 오라고 합니다.
 헐~ 지 돈으로 사서 굽는 게 아니고.... 그냥 굽는 것만 한다는 말이었어?
 어쨌거나 저쨌거나 따님이 고기를 구워 주신다고 하니 황송해서 얼른 농협 마트 고기 사러 가는데 하늘이 이제 완전 가을 하늘입니다. 대평교회 십자가를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찰칵거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만큼 여름은 가고 본격적으로 가을 기운이 자리 잡는 때입니다. ‘處暑’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더위를 처분한다.’라는 뜻이 되지요. 하지만 아직 찌는듯한 더위는 처서를 무색하게 합니다. 처서 무렵엔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고 하는데 모기 입이 삐뚤어지기는커녕 아직 매미만 신이 난 듯합니다.
 <처서에 창을 든 모기와 톱을 든 귀뚜라미가 오다가다 길에서 만났다. 모기의 입이 귀밑까지 찢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귀뚜라미가 그 사연을 묻는다. ‘미친놈, 미친년 날 잡는답시고 제가 제 허벅지 제 볼때기 치는 걸 보고 너무 우스워서 입이 이렇게 찢어졌다네.’ 라고 대답한다. 그런 다음 모기는 귀뚜라미에게 자네는 뭐에 쓰려고 톱을 가져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귀뚜라미는 ‘긴긴 가을밤 독수공방에서 임 기다리는 처자ㆍ낭군의 애(창자) 끊으려 가져가네.’라고 말한다.> 남도지방에서 처서와 관련해서 전해 오는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밝은이가 다음 주 개강을 하는 2학기에도 계속 기분 좋은 일만 생기기를.... 들꽃편지 가족들에게도 신의 가호가 영원히 쭉 계속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망대에서 세상보기 -천국에서 지옥으로!
 
 <제1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사람들은 열광했고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집값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①갑자기 집값이 폭등하자 가장 큰 지지층이었던 집 없는 서민들이 가장 먼저 지지를 거두었습니다. ②깜짝 놀란 정부는 종부세 강화, 투기제한, 대출제한을 하자 이번에는 수도권 주택소유자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③더 놀란 정부가 정책을 거두어들이자 강남과 수도권 중심으로는 집값이 상승하는데 지방은 그대로이자 지방 지지자들이 떨어졌습니다. ④이렇게 해서 모든 지역, 계층에서 민심이 이반하는 현상이 생겨났고 노대통령은 임기 내내 아무 일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2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사람들은 열광했고 80%가 넘는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값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다면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①갑자기 집값이 폭등하자 가장 큰 지지층이었던 집 없는 서민들이 가장 먼저 지지를 거두어들이는 (중으로 보입니다.) ②깜짝 놀란 정부는 종부세 강화, 투기제한, 대출제한 등을 하면 이번에는 수도권 주택소유자들이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2018년 8월 현재 ②번으로 넘어가고 있는 징조가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택 정책은 정말로 한심할 정도로 오락가락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북정상회담 같은 이벤트로도 떨어지는 지지율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대통령 옆에서 뭔가 배운 것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있다면 돌파구를 찾을 것이고 없다면 제2의 노무현이 되고 말겠죠. 그걸 아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3부>
 만약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절대로 없지만)
 우리나라 주택소유 가구는 전체 55.5%이고 44.5%는 무주택 가구입니다. 집이 있는 사람 숫자가 많기 때문에 집값이 올라가면 대통령에게 더 유리하리라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집값이 전국적으로 다 오른다면 모르지만, 언제나 집값은 강남이나 신도시 몇 군데가 주도합니다. 집값이 오른다는데 내 집값은 왜 안 오르는 답답한 지방의 집주인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들의 불만이 커집니다. 고로 집값 상승은 초기에 무조건 때려잡아야 합니다. 옛날 머리털 없는 어떤 대통령이 그거 하난 잘했죠.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냥, 팍!..... (퍽 기분은  좋겠네요).^^


 3.도서출판 소식
 
 2018.1.23<행복일기-너와 나와 우리의>396쪽 13200원이 나왔습니다.
 2018.2.23<예수님을 따르는 삶> 328쪽 12200원이 나왔습니다.
 2018.8.9.<찬양하라 내영혼아>400쪽이 나올 예정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서 현재 23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책을 구입해 주심으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거들어 주십시오.
 
 4.살림 드러내기 -2017.10월 재정결산
 
 2017년 10월(1-31일)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입니다.(호칭 생략. 가나다순)
 

고승모 구호준 김영옥 김준경 박근식 박승현 박신혜 박종환 오창근 옥치오
 이진우 임주영 정효숙 지경희 한주환
 선한열매교회 실로암교회 장사교회 주님의교회 한길중앙교회 구글 새벽기도
 

총 수입 21분이 1,305,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주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 받은 분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 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이 시대의 땅끝인 사이버 세상에서 악한 영들과, 사이비 이단들과, 유사 기독교로 미혹하는 영들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의 이름으로 ‘인터넷선교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우리는 후원자들을 ‘거들 짝’이라고 하며, 매일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5.우리의 하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①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인터넷신문 2018.8.7일 현재 6145호 발행
 ②문서사역-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CD, 전도자료 발행
 ③도서출판- 그동안 40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④목요기도회-매주 목요일에 모여 기도합니다.
 ⑤나눔사역- 2018년에는 2곳을 후원합니다.
 ⑥기독교피정숨터(준비)-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6.들꽃편지 제586호 꾸민순서(28면)


<표지>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입니다
<편지>고독훈련 -최용우
<이현주-한송이 들꽃으로>물은 억지로 흐르지 않는다
<가족글방>체육선생님의 독특한 운동 -권성길 목사
<영성의글들17>지금 이 공간에 임하시는 주님 -정원 목사
<최용우의찬양詩379>일가친척 가족
<필로칼리아읽기55>행위로 의롭게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햇볕같은이야기>주일과 십일조 외 7 -최용우
<풍경일기>인생무상 외 6편-최용우
<듣산364-375>독수리봉, 매봉, 만복대, 현충산, 갑하산
<최용우 저서 목록>
<만남>우리의 만남은 맛남입니다
<우리의 하는 일>사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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