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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55-9.12】 삶의 고단함
신호등에 걸려 멈춰 서 있는데 내 앞에 재미있는(?) 모양의 차가 서 있다. 뒷 유리창문은 깨져서 골판지로 대서 못을 박아놨고 범퍼는 벗겨진 곳을 페인트로 칠해 놓은 오래 된 승합차이다.
참으로 삶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저 차의 주인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사는 사람일까? 차가 출발하니 연통에서 까만 연기가 푸르룽 푸르룽 나온다. 언제 시동이 꺼져 서 버릴지 모를 차이다.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한다. 국민들은 하기 싫어도 무조건 교육을 받아야 하고 국가는 무조건 교육에 드는 비용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의무교육을 안받으면 10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그렇다면 국민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에게 무조건 최소한의 일정액을 지급하는 ‘의무소득’제도도 시행할 만 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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