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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히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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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67) 에녹의 믿음
(히브리서 11:5-6)
오늘은 에녹의 믿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녹은 어떤 이유로 믿음의 선진으로 볼 수 있는가? 오늘 본문을 보면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란 증거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증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에녹이 죽음을 보기 전 그를 하늘에 옮기 우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또 그를 믿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다고 하신 것입니다. 아벨이 믿음의 제사로 하나님의 의를 인정받았다면 에녹은 그의 생활,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믿음의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1. 에녹이란 인물
성경에서는 에녹의 인물과 생애를 아주 짧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기록 속에 담겨진 그의 생애는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창세기에 나와 있는 에녹의 일생은 간단명료합니다. 그는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300년간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 속에서 자녀들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결국 365세를 살았는데 그의 생애는 하나님이 데려가심으로 이 땅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365세란 나이만도 노인인데 그 당시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나 하와까지도 땅에 살아 있을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 인류의 조상들이 누린 연세를 살펴보면 깜짝 놀랄만한 장수였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아담이 930년, 셋이 912세, 에모스가 905세, 게난이 910세, 마할랄렐이 895세, 야렛이 962세, 에녹이 365세, 므두셀라가 969세, 라멕이 777세, 노라가 950세 그리고 그 후, 아브라함이 175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나이가 홍수 심판 이전까지는 굉장히 길었지만 그 후에는 급격히 줄어들어 200세를 넘기지 못했으며 아브라함은 175세로 줄어들었고 그 후부터 더 단축되어 갔습니다. 다윗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80세를 넘기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시90:10절에서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라’고 했습니다.
2. 에녹의 믿음
에녹은 믿음의 생애를 보낸 사람입니다. 그는 무려 300년간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애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300년간의 세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의 생애 중에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이나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애를 살아온 것입니까?
‘하나님과 동행하더니’란 말씀의 원어는 ‘그 하나님 곁에서 행하다’ 또는 ‘그 하나님 가까이서 살더니’란 뜻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까?
시140:13절에서는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고 했습니다. 요일3:24절에서는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에녹은 세상에 죄악이 관용했던 시대에 살아온 사람입니다. 에녹에 대한 기사가 유다서에 약간 언급되어 있습니다. 유1:14-16말씀을 보면 그 시대 사람들이 경건치 않은 죄인의 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에녹은 원망하는 자들과, 불만을 토하는 자들과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순종치 않고 그 마음의 완악함을 버리지 못하여 노아 홍수 심판 시에 물에 잠겨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에녹은 365세에 하나님이 그를 데리고 가셨다고 했습니다. 에녹은 주검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에녹을 승천시키신 것입니까? 이 일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에게 주시는 영생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의 아들을 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에녹처럼 죽지 아니하는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다른 또 한 가지는 에녹의 승천은 하나님의 심판 이전에 있을 그리스도인의 공중 휴거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에녹을 하늘로 취하신 것은 에녹으로 장차 이 땅에 임할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인류의 종말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어느 한 지역에만 해당하는 심판이 아닙니다. 방주에 들어간 생명체만이라도 살 수 있는 심판이 아닙니다. 이 지구가 세 갈래로 갈라지면서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드러나 이 지구를 온통 불태우는 심판입니다. 이 심판에서 살아남을 인류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에녹처럼 하늘로 이끌리심을 받는 성도들만이 새 시대의 유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수 심판에서의 구원은 에녹과 노아로 나타나 있습니다. 에녹은 심판 전에 들림 받은 구원이요 노아는 심판 중에 방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노아 시대에는 방주로 구원을 베푸셨지만 인류의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 시에는 에녹과 같이 하늘로 끌어올리심으로 구원하십니다.
결론 : 에녹은 수도승처럼 산에 입산하여 도를 닦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집에서 자녀를 기르면서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애를 살아간 사람입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얼마 안 됩니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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