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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68-9.25】 추석연휴3일째
처가 거실에서 잘 자고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서둘러 집에 왔다. 좋은이는 저녁때 아르바이트를 가고 밝은이는 학교 중간고사가 코앞이어서 얼른 올라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명절이라고 한바탕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다가 갑자기 갈 사람은 가고나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원래는 일찍 집에 와서 햇볕같은이야기를 편집하여 발송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오늘까지 그냥 쉬기도 했다.
햇볕이 따뜻하게 드는 거실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고 있으니 창 밖으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예쁘다. 일부러 코스모스를 심은 것이 아니라 그냥 저절로 나서 저리 된 것이다.
무엇이든 인위는 억지스러우나 저절로 된 것은 자연스럽고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이 그냥 딱 그만큼의 멋이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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