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어떻게 될까

김용호............... 조회 수 208 추천 수 0 2018.10.09 01:44:32
.........
어떻게 될까

들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농부가 바위 틈새로 삐쭉 나와 있는
호랑이 꼬리를 발견했다.
그는 집으로 줄행랑을 치고 싶었으나 결국 그 꼬리를 움켜쥐고 말았다.
일단 호랑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 순간부터 바위틈을 사이에 두고 호랑이와 농부사이엔
필사의 힘 겨루기가 시작됐다.
이런 상태가 얼마간 계속 되었을 때 마침 그곳을 지나는 중이 있었다.
농부로서는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농부는 중을 향하여 소리쳤다.

"스님, 저기 있는 저 낫으로 이 호랑이를 찍어 죽여주십시오.
제가 이 꼬리를 붙들고 있는 한 스님에게는 절대로 위험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중은 근엄하고 온화한 자세를 흩뜨리지 않고
"농부여, 불교의 계율에는 살아 있는 동물을 죽이지 말라는 계율이 있소이다.
당신의 처지가 딱하기 는 하나 내 어찌 평생을 지켜온 불살생의
계율을 범할 수 있으리오."하고는 아미타불을 연발한 뒤 자기 길을 갈려고 했다.

희망이 사라져 버린 농부는 이제 지칠 대로 지쳐 하는 수 없이 쥐고 있던
꼬리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농부는 중을 향하여
"스님 저는 지금 너무 지쳐서 이 꼬리를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호랑이는 저나 스님 중 하나를 잡아먹을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 보시다시피 뼈와 가죽만 남은 저보다는 살이 퉁퉁한
스님을 잡아먹을 것이 분명합니다.
스님이 정말 계율 때문에 호랑이를 죽일 수 없다면 제 가 잠깐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님께서 이 호랑이 꼬리를
잠시 동안만 함께 잡아주십시오."

이에 한참을 생각하던 중은
"그래 계율에 호랑이 꼬리를 잡지 말라는 것은 없으니 내 잠시
함께 잡아주지"하면서 크나큰 자비를 베푸는 양 한껏 뻐기며
호랑이 꼬리를 잡았다.
농부는 중이 호랑이 꼬리를 확실하게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잽싸게 꼬리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중은 순간적으로 소리쳤다.

"여보게 제방 부탁이니 저기 저 낫으로 이 호랑이를 찍어 죽여주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농부는 빙그레 웃으면서
"스님 저희 집안도 사실은 대대로 불교를 믿어온 집안인데 이제 와서
불살생의 계율을 어길 수 없사 온지라 혹 이곳에 살생을 예사로
여기는 망나니가 지나가거든 그때 부탁을 해 보시지요."하고는
농부는 휘파람을 불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동남아 일대에 전해져 오는 것으로 계율에 얽매여 사는
소승적인 종교인들의 위선을 풍자한 이야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85 존재를 빛나게 하는 배경 file 안성국 목사 2018-10-10 300
33684 인생의 브레이크 file 곽주환 목사 2018-10-10 328
33683 설렘보다 떨림 file 한재욱 목사 2018-10-10 310
33682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 [1] 김용호 2018-10-09 364
33681 개구리 신앙 김용호 2018-10-09 696
33680 3만 프랑 김용호 2018-10-09 262
» 어떻게 될까 김용호 2018-10-09 208
33678 목사님의 변호 김용호 2018-10-09 385
33677 황금 사과 김용호 2018-10-09 309
33676 천국으로 가는 계단 김용호 2018-10-09 404
33675 지체들의 반란 김용호 2018-10-09 219
33674 무덤에 들어간 금반지 김용호 2018-10-09 241
33673 하나님의 인내 김장환 목사 2018-10-07 733
33672 허울뿐인 회개 김장환 목사 2018-10-07 708
33671 파레토 법칙의 적용 김장환 목사 2018-10-07 410
33670 단 한번의 구출 김장환 목사 2018-10-07 279
33669 작은 지혜로 생기는 변화 김장환 목사 2018-10-07 377
33668 선행을 망치는 탐심 김장환 목사 2018-10-07 414
33667 오직 바라고 구할 것 김장환 목사 2018-10-07 259
33666 의미가 있는 실패 김장환 목사 2018-10-07 294
33665 하루씩 기쁘게 도전하십시오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354
33664 기도와 침묵의 기다림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774
33663 지혜를 얻는 길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378
33662 어린이 언어로 말할 능력이 없기에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173
33661 행복과 성공의 길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269
33660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112
33659 믿음이 사랑으로 꽃피도록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246
33658 위험에 대한 리더의 대응전략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94
33657 잔치는 시작됐다 file 김석년 목사 2018-10-03 574
33656 다윗과 모야무지 file 한상인 목사 2018-10-03 600
33655 성경에 사로잡힌 한 사람 file 박성규 목사 2018-10-03 623
33654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file 안성국 목사 2018-10-03 556
33653 당신에게 무슨 습관이 있습니까 file 곽주환 목사 2018-10-03 535
33652 잡지 구독을 중단한 이유 file 한재욱 목사 2018-10-03 206
33651 아직 끝나지 않은 잔치 file 김석년 목사 2018-10-03 3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