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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195번째 쪽지!
□기대와 실망
자신들만 하나님의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라며 ‘선민의식’으로 충만한 이스라엘 유대 민족은 지금도 고통 받는 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2천년전에 ‘메시아’ 예수님이 오셔서 온 인류를 구원할 사명을 완수하고 가셨건만 그들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동안 주변 강대국들에게 고통을 당하며 살았던 약소국가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고통을 당할 때마다 기골이 장대하거나, 온 세상의 모든 사람과 싸워도 이겨낼 만큼 명석한 혁명가이거나 엄청난 부와 명예를 한손에 쥐고 무엇이든 척척 해 내는 그런 위대한 메시아가 혜성처럼 나타나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메시아 대망’ 착각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메시아라고 하면서 나타난 예수를 보니 저~~~ 나사렛 촌구석에서 올라온 볼품없는 노총각인데 덥수룩한 수염에 꼬장꼬장하게 생긴 외모 뭐하나 봐줄만한 것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완전 무시를 해 버리고 그래도 사람들이 따르자 그만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만들어버린 것이죠.
사실은 이미 성경 이사야서 53장에 메시아는 그런 사람이라는 예언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도 메시아가 그런 사람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기대’가 너무 커서 실제로 그런 메시아가 오자 애써 고개를 흔들며 ‘현실부정’을 해버린 것이죠.
오늘 우리는 어떤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까? 만약 나의 기도를 척척 들어주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고, 하는 일마다 대박 나게 해 주고, 뭐든 못하는 것이 없는 히어로 같은 예수님을 기대한다면 저는 확실하게 말씀 드립니다. “그런 예수는 없습니다.” ⓒ최용우
♥2018.10.10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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