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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87-10.14】 하하하하하
오늘은 목사님과 재현이의 생일이라 점심 식사 하기 전에 허브 케잌에 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은 케잌의 촛불 불어 끄는 것을 좋아한다.
먼저 재현이부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드디어 촛불을 끄려고 하는 찰라에 어디선가 나타난 조은유가 태풍 같은 입바람으로 촛불을 후욱! 한 방에 끄고는 도망쳐 버렸다.
한 번에 훅 불어서 끄려고 볼 가득 바람을 넣고 있던 재현이는 망연자실... 한 표정으로 작은 방으로 달려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목사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다음에 다시 초에 불을 한 번 더 붙여서 재현이에게 기회를 주었다.
에휴, 그게 뭐라고... 그나저나 개구쟁이 조은유 어디 숨었어? 하여간 조은유는 나이는 젤 어리면서 우리교회 골목대장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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