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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

마태복음 김중곤............... 조회 수 507 추천 수 0 2018.10.25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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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20:28 
설교자 : 김중곤 목사 
참고 : 들풀쉼터교회 담임목사 

성경 : 20:28

제목 : 섬김과 나눔

찬송 : 28(28), 218(369), 212(347), 458(513)

20:28,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까지도 인류를 위한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을 다른 말로는섬김과 나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사랑 나눔 장터축제가 예수님 말씀하신 섬김과 나눔의 축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활기 있고 은혜가 넘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대부분 섬기고 나누는 삶을 사시는 분들입니다. 복음도 나누고, 물질도 나누고, 자신의 것을 이웃과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베풀면 모자랄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많아지고 풍성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번 우리교회 여전도회에서 추진하고 있는사랑 나눔 장터는 누가 봐도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안 된다고 하니까? 안 되는 것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우리 들풀쉼터교회가 하는 하나님의 일은 할 수 있어서 한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로 이루어온 것입니다.

우리 후대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장학기금 적립이나, 우리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 복지기금이 그렇고,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도움을 받기 보다는 도움을 주는 교회였습니다. 이번 사랑 나눔 장터행사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섬기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그저 붙잡고 움켜쥐고 쓰지 않으면 모일 것 같지만 하나님의 법칙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예수님은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6:38)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섬기며 나누는 교회는 생명력이 넘치고 은혜와 복이 넘칩니다. 그러나 섬김을 받으려하고 나누지 않는 교회, 복음을 전하지 않는 교회는 삭막하고 메마른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샘물은 계속해서 퍼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물이 솟아납니다. 샘물이 고여 있으면 썩고 마실 수 없는 물이 됩니다. 섬김과 나눔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랑 나눔 장터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10:27)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으로 우리도 섬기며 나누는 교회가 되고, 후회하지 않도록 아낌없이 나누는 교회가 되고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시며(7:17),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고(25:31-46)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2:10)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집짓기라 불리는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를 창설한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 1935~2009)는 법률가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백만장자입니다.

1960년대 풀러 부부는 젊은 부부가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물질적 풍요를 한껏 누리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 린다 풀러’(Linda Fuller)와 별거까지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삶 자체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부를 소유했다고 해서 행복이 따라오지 않으며, 재산 그 자체가 삶의 의미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까지 힘을 합쳐 키운 사업을 처분하고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내어놓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돈이나 지위, 부유한 삶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고, 자신들이가진 모든 것을 나눠 주자라고 결단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해비타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운동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우선 어려운 가정들을 찾아서 그들과 함께 집을 짓는 것입니다. 거저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고 일하며 값진 땀을 쏟아 낸 후에야 비로소 자기 집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집이 완공되면 입주 가족은 건축비를 상환해야 합니다. 집값은 저소득층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모든 입주자는 이후 해비타트의 동역자로 일해야 합니다. 입주자들도 받은 만큼 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누는 것이 해비타트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내 집을 마련하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가 남을 위해 집 짓는 수고를 하는 것, 그래서 나누는 삶을 끊임없이 실천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7:12, 6:31)고 말씀 합니다. 나누는 기쁨은 받는 기쁨보다 큽니다. 받는 기쁨은 일시적이지만 나누는 기쁨은 언제나 남아 있습니다.

바울사도는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20:35)

지난해 거둔 고구마 얼마를 남겨 두었는데, 그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봄에 창고를 정리하다가 곰팡이가나고 썩어버린 고구마를 발견하고 나누지 못한 후회와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린 L.A. 클라크라는 한 미국 부인의 간증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가을철 추수 때가 되어 힘들여 감자를 거두어 들였는데, 아버지께서 겨울에 자기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자기가 애써 거둬들인 감자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자, 클라크는 자기가 그렇게 수고한 감자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는 아버지가 서운하여, 하루는 아버지에게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웃으시면서 얘야, 감자라는 것은 나누어주어야만 우리에게 남는 법이란다. 나누어주지 않으면 남은 감자가 썩어 버린단다.’그러나 클라크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음 해 봄까지 감자가 썩지 않고 남아 있던 집은 클라크네 집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웃집들은 쌓아 둔 감자가 썩어서 남도 못 주고 자기도 못 먹게 되었지만, 클라크네 집은 나눔으로 서로가 정다운 이웃이 되고... 자기네 집의 것도 썩지 않고 봄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움켜쥐려고만 합니다. 다른 말로 필요이상의 욕심을 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우리가 나누어 줄 때 더 좋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1:15)고 하셨고, 6:20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말씀하신 것입니다.

올해는 고구마를 나누는데, 제일 큰 고구마는 추수 감사절 용으로 남기고, 좋은 고구마는 사랑 나눔 장터용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래도 남아서 교우들 가정에 나누기로 했는데, 집사람이 하나도 남기지 않고 작은 것까지 모두 나누는 것입니다. 순간 겨울에 충주오시는 분들이 군고구마라도 해서 먹어야하는데 하는 생각에 좀 남겨두면 안되냐고 했는데도 모두 나누는 것을 보면서, 한 편으로는 감사하고 한 편으로는 조금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다 나누었는데도 군고구마 할 정도는 남아서 하나님하시는 일은 놀라우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큰 교회나 많은 교인들이 있다고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9:23)는 말씀을 믿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이 이 땅에 이렇게 충만하게 된 것은 처음부터 큰 교회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진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루디아'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가정과 같이 가정 예배를 드린 초대 교회의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아시아와 유럽의 복음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처음부터 큰 교회와 많은 교인들에 의해서 복음이 전파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소래교회는 작은 초가집 교회였으며, 작은 수의 성도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역사와 진실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교회와 성도들에 의해 이렇게 우리나라가 복음화 되고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와 교세를 자랑하게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보다는 자기들만의 담을 쌓으며 세상적인 것을 자랑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 보다는 자기들의 유익을 구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면, 눈에 보이는 수많은 교인이나 아무리크고 호화로운 교회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등을 돌리고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찾으려면, 교회의 숨겨진 비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고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 안에는 온 세상을 충만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증거 해야 합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거나 현혹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교회가 되고 성도들이 될 수 있다면, 교회는 비로소 교회다움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각자가 진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와 우리 모두가 거룩한 교회, 성결한 교회로 살아가기를 다짐하고,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랑과 섬김과 나눔이 이루어지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실천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발상(發想)은 어떤 생각을 해 냄. 또는 그 생각을 말합니다. 발상의 전환이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발생한 문제를 바라보며 어찌 이런 일이?’하면서 짜증을 내거나 불평을 한다면, 더 이상 문제를 해결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기도하면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를 불평하고 걱정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인 수가 적다고 걱정과 실망을 하기보다는 거꾸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것에 감사하고, 더욱 열심으로 사명감과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받으려하기 전에 먼저 베풀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문제가 없는지 돌아보면서 예수님처럼 사랑과 섬김과 나눔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서로 이해하게 되고 감사하고 닫혔던 문제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다가가 사랑으로 용서하고 베풀고 먼저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완전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름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서로 이해하고 사랑의 손길을 먼저 내밀 때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포기하고 멈추어 버렸다면, 우리는 사랑 나눔 장터를 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의 바자회라는 기존의 틀을 바꿀 발상의 전환을 하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우리의 아름다운 정성들이 모여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사랑 나눔 장터를 교회와 성도님들이 하나 되어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 될 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자기 것을 조금씩 내려놓고 주를 위해 선한 일을 하려는 마음들이 모일 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가 주의 선한 일을 힘쓰고 노력하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넘치게 주시고, 고후9:8-9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는 말씀과 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모든 착한 일을 하려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넘치게 주시는 줄 믿습니다.

딤전6:18에는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아프리카의 성자라 불리는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가 운영하는 아프리카(현재 가봉 공화국) 오고웨라는 강변 근처에 있는랑바레네’(Lambarene)라는 병원을 찾아가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마리안 프레밍거라는 아름다운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헝가리 귀족의 딸로 태어난 그는 모든 악기의 연주에 능했으며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배우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던 그녀는 어느 날, 슈바이처의 찬송가 연주를 듣고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허무한 것이었다.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은 남을 위한 삶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프레밍거는 아프리카 행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흑인 병자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다가 눈을 감았습니다. 프레밍거가 남긴 마지막 말은 남을 위한 삶이 이렇게 행복한 것을이었습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13:16)

지혜로운 사람은 물질을 땅에 쌓아두지 않습니다. 하늘에 쌓아둡니다. 나누고, 사랑으로 섬기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유익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고 나눔으로 얻어지는 큰 축복의 길을 아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의 자녀는 부모가 뿌린 덕의 씨앗이 열매 맺어 일생에 두고두고 필요한 자원이 됩니다. 그러나 죄인은 스스로를 위해서 재물을 땅에 쌓아둡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떠날 때 금은보화는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혼자서 배불리 먹고 남는 것을 주는 것은 진정한 나눔이 아닙니다. 사랑을 나눠주는 기쁨은 그것을 실천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랑은 섬김이고 나눔입니다. 필요한 물건 뿐 아니라 겉옷과 속옷, 슬픔과 기쁨,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이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필요한 물건을 서로 나누었고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사랑하므로 백성에게 칭송을 받고 구원 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44-47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에서 배우는 욥바에 사는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도르가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고(9:36), 가이사랴의 이달이야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으며(10:1-2), 마게도냐의 빌립보에 사는 자색 옷감 장사루디아(16:14) 하나님을 섬기며 바울 사도의 전도 사역을 도운 여인입니다.

이처럼 섬김과 나눔은 하면 할수록 자신이 풍요로워 지는 것입니다. 나누면 줄거나 없어지지 않고 더 채워지는 것이 나눔의 역사이며 신비입니다. 나눔은 넘치는 감사와 기쁨, 마음의 행복과 평화, 풍요로움과 따뜻함, 주변과의 관계 회복 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행복이라는 보너스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20:35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이 이를 증명합니다.

이스라엘에는 2개의 대표적인 호수가 있습니다. 요단강 북쪽에 있는 헤르몬산’(Mount Hermon; 2,814m, 시리아·레바논 사이에 자리한 샤르키산맥(안티레바논산맥)의 최고봉)에서 흘러온 물이 모이는 갈릴리 호수요단강을 통해 갈릴리 호수 물이 흘러들어가는 사해입니다. ‘헤르몬산에서 흘러드는 물이 모이는 갈릴리 호수는 이스라엘 전 국토에 물을 흘려보내 국토를 비옥하게 만들고, 물고기가 풍성한 생명의 바다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물이 모이는 사해는 물을 밖으로 내 보낼 수기 없기 때문에 물고기 한 마리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나누는 곳에는 생명이 있고, 풍성함이 있지만, 모으기만 하는 곳에는 죽음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욕심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지 못하고 모으려고 하지만, 이런 사람의 소유에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은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게 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어려운 이웃이 웃음 짖게 하고 자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20:28, 10:45)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주시는 행복을 원한다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우리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이번 사랑 나눔 장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며, 늘 섬김과 나눔의 생활을 통해 서로 사랑함으로 기쁨과 행복의 열매를 맺으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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