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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240번째 쪽지!
□소중한 것 세가지
1970년대 우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 3가지는 시계, 자전거, 재봉틀이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컬러TV, 냉장고, 세탁기였습니다. 요즘은 3M이라 하여 ‘마이카, 마이홈, 마이폰’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옛날이나 지금도 소중한 것 세 가지는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보면 그런 것을 가졌다고 막 자랑하고 뻐겼었나? 하고 웃음이 납니다. 요즘 자동차, 큰집, 최신폰(?) 자랑하는 사람들 잘 들으세요. 나중에는 내가 그런 것도 자랑했었다니 참 웃기다... 나중에 쪽팔린 사람 됩니다.
어린이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인형, 포켓몬, 파워레인저
학생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핸드폰, 노스페이스, 게임
청년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 스펙, 이성친구, 인스타그램
장년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 집 평수, 자동차 배기량, 골프채
노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 할망구, 영감, 틀니
어떤 신문 기사를 보니 기독교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3가지는 ‘축복, 은혜, 기도응답’ 목사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 3가지는 ‘교회 건물, 교인 수, 헌금 액수’ 라고 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다 그렇다고 객관화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올 겨울에는 까만 롱패딩이 유행이라 합니다. 길거리에 나가 보세요. 까만 김밥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마치 김밥세상, 감밥나라, 김밥천국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소중히 여기는 것도 유행 따라 갑니다.
자, 이쯤해서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 3가지’는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볼까요? 오늘의 숙제입니다. ⓒ최용우
♥2018.12.6.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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