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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대전일보] 퍼즐 맞추기 -서혜영

신춘문예 서혜영............... 조회 수 424 추천 수 0 2018.12.17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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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퍼즐 맞추기 - 서혜영


퍼즐 맞추기 / 서혜영

 

바깥 날씨보다 집안이 더 추웠다.

할머니랑 엄마가 또 한바탕 했다. 이번엔 3단짜리 선반이 문제였다. 할머니가 남이 버린 고물을 또 주워온 것이다. 할머니 말로는 꼭 쓸모가 있어서란다. 엄마는 필요하면 사드릴 테니 이젠 주워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됐다! 하여간에 다 쓸모가 있으니 그냥 놔둬라."

할머니가 큰소리를 땅 치며 방문을 닫는 순간 엄마는 패자요, 할머니는 승자가 돼버린다. 아, 고부간의 갈등이란…….

탁 탁 탁 탁

딸그락, 쿵쿵

부엌 쪽이 요란하다. 엄마의 화가 아직 안 풀린 것이다.

오늘 같은 날은 엄마 근처에도 아니, 안방 근처에도 가면 안 된다. 안방에선 분명히 소리 없는 불꽃이 딱딱 튀고 있을 거니까.

바깥 날씨가 부쩍 더 추워졌다. 요즘은 겨울방학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방학을 한다. 그 때가 언제쯤인가 보려고 달력을 넘겼다. 그런데 빨간 동그라미 하나가 12월 5일에 둥글게 그려져 있다.

꺅!

"내가 왜 저 빨간 동그라미를 못 봤지?"

엄마생일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 수업 마치고 사먹은 순대랑 떡볶이를 뱉어내고 싶었다. 미진이가 유혹하는 바람에 만 원짜리 하나 달랑 남은 걸, 반을 뚝 잘라 군것질을 해버렸다. 순간 오천 원이 홀랑 날아가 버린 거다.

선물 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난 다음 날 학교에 가자마자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미진이에게 사정했다.

"미진아, 다음 주 토요일에 엄마 생일인데 나 선물 살 돈이 부족해. 돈 좀 꿔주라. 응?"

"나 돈 없어."

미진이는 단칼에 잘라 말했다.

"야, 그러지 말고. 어제 내가 순대랑 떡볶이도 사줬잖아."

"지난번엔 내가 샀잖아. 나 진짜 용돈 똑 떨어졌어."

거짓말 같진 않았다. 그리고 내가 너무 치사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였다. 뭐 좀 사줬다고 생색을 냈으니 말이다.

친구한테 돈을 빌리는 건 쉽지 않았다. 그냥 없다고 하면 되지, 엄마가 친구랑 돈거래 하지 말랬다고 말하는 얌탱이 연미 말에는 자존심도 상했다.

할 수 없이 언니한테 도움을 청했다.

"언니, 엄마생일에 뭐 선물 할 거야? 정했어?"

"비밀이야. 왜?"

"나랑 선물 같이 할래?"

"얼마 있는데?"

무시당할 거 같아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이거저거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오천 원."

언니는 어이없다는 듯 나를 찌익 흘겨보며 말했다.

"장난 하냐? 겨우 오천 원 가지고 나한테 묻어가겠다고? 그러니까 용돈 좀 아껴 쓰지."

"언니는 오만원이나 받으니까 남을 게 있을지 몰라도 난 겨우 이만 원이라고. 매일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으면 끝이야, 끝!"

아빠는, 용돈의 차이는 초딩과 중딩의 차이라며 빨리 중학생이 되라고 한다. 하지만 난 다 안다. 그건 성적의 차이라는 걸.

돈 없이 선물하는 방법을 찾아야했다.

엄마한테 필요한 걸 찾아보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아무리 둘러봐도 지갑에 달랑 남아있는 오천 원으로는 내가 선물할 만한 게 없었다.

'저 네모난 상자는 뭐지?'

그런데 책꽂이 한 쪽에 빨간 상자 하나가 눈에 띄었다. 꽁꽁 싸매지 않은 걸로 봐선 별로 비밀스러워 보이지는 않았다. 자석으로 되어있는 뚜껑을 열자 딱지모양, 하트모양, 그리고 길게도 접고 짧게도 접은 갖가지 모양의 편지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어, 이건?"

내가 어렸을 때 쓴 편지들이었다. 내가 편지를 써서 주면 엄마는 정말 행복해했다. 할머니가 편지로 도배를 하냐고 말할 정도로 엄마는 벽에다 내 편지를 쫙 붙여놨었다. 잊고 있었는데 그 편지들이 다 이 상자 안에 들어와 있었다.

'맞아, 편지!'

편지를 써야겠다. 아주 특별한 편지.

지고 있는 돈을 탈탈 털어 필요한 재료들을 샀다.

꽃무늬가 새겨진 편지지를 들고 아빠부터 찾아갔다. 마침 엄마랑 언니는 목욕을 가고 없었다. 나는 친구랑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따라가지 않았다.

"아빠 얼른 써 봐요. 그냥 말하는 식으로 쓰면 돼요."

"맨날 보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쓰라고?"

"원래 맨날 봐야 할 말이 많은 거래요. 연애편지라 생각하고 써 봐요."

"이 나이에 무슨 연애편지? 손발 오글거려서 나 그런 거 못해."

아빠는 투덜대면서도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렸다가 머리도 긁적였다 하며 큰 글씨로 편지지를 가득 채워 주었다.

"근데, 아빠 그날 엄마랑 싸우고 화해했어요?

"우리가 언제 싸웠는데?"

"할머니가 고물 주워온 날."

"아, 그 날? 싸운 거 아냐. 그냥 의견이 좀 달랐을 뿐이야."

"솔직히 할머니가 버린 물건 주워오는 거 나도 좀 찝찝해. 남이 쓰던 물건에는 귀신이 붙어 있을 수도 있대요. 특히 오래 된 가구 같은 건."

"귀신? 에이 그런 게 어딨어?"

"있대요! 하여튼 엄마랑 할머니랑 자꾸 싸우니까 아빠가 할머니한테 말 좀 잘해 봐요. 엄마도 싫은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허허, 우리 딸 다 컸네? 엄마 걱정을 다 해주고. 근데, 올해 엄마가 몇 살이더라?"

"마흔 다섯! 너무 한다 아빠. 언니랑 딱 30년 차이잖아요."

"벌써 그렇게 됐나……"

언니한테도 꽃무늬 편지지를 내밀었다. 팅팅대는 소리가 듣기 싫었지만 내가 아쉬우니 어쩔 수 없었다.

"이젠 별 짓을 다하는구나?"

저 빈정대는 말투. 하지만 참아야했다.

"돈 안 빌려 줄 거면 이거라도 성의껏 써줘."

"좀 억울한데? 내가 쓴 편지는 내 선물이어야지 그게 어째 네 선물이 돼?"

"언니, 위기에 처한 동생 좀 구해주면 안 돼?"

언니는 "위기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라며 킥킥거렸다.

"작년에 언니랑 나랑 돈 합쳐서 지갑 사드린 거 기억나?"

"그랬나? 근데 그건 왜?"

"이번에도 그러면 좋았을 건데 언니가 뭐랬는줄 알아? 나더러 장난하냐 그랬어. 치, 언니 변했어."

"야, 너도 중2 돼봐. 고3보다 더 힘든 게 중2야."

언니가 발끈해서 말했다.

"고3은 죽기 아니면 살기라던데?"

"내가 지금 딱 그래. 그러니까 나 자꾸 건드리지 마."

"중2가 그렇게 힘들어?"

"그럼. 공부도 어려워지고 자꾸 짜증이 나."

난 몰랐다. 언니가 변한 게 아니라 중2가 되었기 때문이란 걸.

"난 중2 건너뛰었으면 좋겠다."

"그게 되면……"

언니가 피식 웃었다. 나도 웃음이 났다. 오랜만에 다시 자매가 된 거 같았다.

주야, 이리 와서 할미 좀 도와라."

할머니가 3단 선반을 방에서 끌고 나왔다. 엄마도 무슨 일인가 싶어 방에서 나왔다.

엄마는 선반을 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게 필요도 없는 걸 왜 주워 와서 속을 썩이세요?"

"쓸 만하니까 갖고 왔다지 않어?"

할머니는 옮기던 선반을 쿵 내려놓고 엄마에게 쏴붙였다.

"베란다에도 놓을 자리가 없다고요."

엄마도 물러서지 않았다.

"냅둬라. 내가 자리 만들어 놓으면 될 게 아니냐? 요즘 젊은 것들은 물건 아낄 줄 모르고 툭 하면 내다버리기 바쁘니 원."

엄마 얼굴에 검은 그림자가 휙 지나갔다. 난 선반을 만지작거리며 할머니와 엄마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고 서 있었다. 할머니를 돕자니 엄마한테 배신인 거 같고, 안 돕자니 할머니가 서운해 할 거 같고.

엄마는 방에 들어가 지갑을 갖고 나오더니 시장에 갔다 온다며 나가 버렸다.

'후… 할머니한테도 편지 써 달라고 해야 되는데…….'

지금은 편지의 '편'자도 못 꺼내는 상황이 되었다.

엄마와 할머니의 냉전에 내 가슴이 다 답답해졌다.

할머니는 선반을 놓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자리가 마땅치 않은 눈치였다.

"애미 오기 전에 빨리 해야 되는데……. 또 잔소리 들을라."

할머니는 안 되겠는지 베란다 끝에 붙어 있는 창고 문을 열었다. 베란다에 널려있는 잡동사니들을 넣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거기에도 여러 개의 박스들이랑 김치 담을 때 쓰는 소쿠리, 뜯지 않은 휴지 같은 것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아니, 이게 다 뭐냐? 웬 게 이렇게 많어? 이 박스들은 다 뭐고?"

할머니는 박스들 중 하나를 꺼내 열어 보았다. 나도 뭐가 들었나 궁금해 박스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어, 이거 내 스케치북인데?"

어릴 때 쓰던 거였다. 나하고 언니가 어릴 때 만들기 숙제 했던 거랑 스케치북, 노트 같은 것들이 여러 개의 박스에 가득 담겨 있었다.

"이 노트들도 네꺼냐?"

할머니는 노트들을 들어 보이며 물었다.

"언니 그림일기장 같아요."

언니의 일기장 속엔 동네 방방 놀이터에서 나랑 같이 팔짝팔짝 뛰며 놀던 그림이 담겨 있었다. 방방 아저씨가 우리더러 단골 아가씨들이라 그랬던 게 기억난다. 어릴 때 기억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게 왠지 기분이 묘했다. 엄마는 편지만 모아둔 게 아니었다.

"할머니, 이 박스들이 꼭 보물 상자 같아요."

"그러게 말이다. 내가 쓰던 물건들도 여기 다 있구나."

할머니는 전에 썼던 돋보기랑 손지갑, 머플러들을 들춰보며 "아이고, 이게 여깄었네" 하며 반가워했다.

"난 다 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안 버리고 모아놨을 줄은 몰랐지 내가."

할머니는 물건들을 손바닥으로 쓱쓱 문지르며 말했다.

"남 쓰던 거 주워올게 아니라 나 쓰던 거나 다시 꺼내 써야겠다. 늙어서 뭘 자꾸 그렇게 주워 왔는지, 나도 참 주책이지. 이젠 하나씩 버리고 정리할 땐데 말여."

할머니는 3단 선반은 잊어버린 채 옛날 물건들을 품에 안고 방으로 들어가셨다.

디어 엄마 생일이 되었다.

나는 커다란 퍼즐보드 판을 거실 한가운데 내려놓았다. 이게 뭔가 싶어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난 의기양양하게 퍼즐조각들을 좍 풀어놓았다.

"이거 편지잖아? 우리가 쓴 편지로 만든 거야?"

언니가 조각 난 편지들을 살펴보며 신기해했다.

"응. 힌트는, 퍼즐판 바닥에 붙어 있는 얼굴들이에요. 아빠 편지는 아빠 얼굴에, 할머니 편지는 할머니 얼굴에. 알겠죠? 퍼즐이 다 완성돼야 편지를 읽을 수 있어요."

엄마가 먼저 나섰다.

"가만있자… 부지런하다고? 당신이 쓴 거예요?"

엄마는 들고 있던 조각을 자신 있게 아빠 얼굴 위에 올려놓았지만 맞지 않았다.

"난 그런 말 안 한 거 같은데?"

"당신 아니었어요?"

"흠, 흠…"

할머니가 헛기침을 했다.

"어머니세요?"

"그려, 나다. 까다로운 시어미랑 살기 힘들지? 다 들통 나서 하는 말인데 그동안 잘 참고 살아줘서 고맙다. 나, 이젠 고물 안 들고 올 것이니까 걱정 마라. 베란다 보니까 도저히 안 되겠더라."

할머니는 '고물'이란 말에 힘주어 말하며 엄마에게 웃어 보였다.

"어머니……"

엄마는 할머니의 쪼글대는 손을 슬며시 잡았다.

"음… 사랑하는, 이라고? 뻔 하네."

언니는 확실하다는 듯 내 얼굴 위에 조각을 탁 내려놓았다.

"어, 이상하다? 분명히 민주껀데?"

"허 참, 이거 비공개인 줄 알았지 난."

아빠는 수염을 쓱쓱 문지르며 멋쩍게 웃었다.

"아빠예요? 우와, 아빠가 이런 말 할 줄도 알아요?"

"어머, 당신이에요? 웬일이래요?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네."

엄마는 아빠에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언제는 무뚝뚝한 게 매력이라며?"

"그랬죠. 그 때는 그게 참 멋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안 멋있어?"

"지금도 멋있죠. 불룩 나온 배도 멋있고 넓어진 이마도 멋있고."

아빠는 훤한 이마를 쓱쓱 문지르며 허허허 웃었다.

"이건 우리 큰딸 거라는 게 너무 표 나는데? 민주랑 사이좋게 지낸대. 아유, 고마워라. 엄마 소원이다. 제발 좀 그래라."

엄마가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거 이러다 밤새 맞춰야겠네 그랴."

할머니는 돋보기를 끼시며 조각들을 들춰 보았다. 본격적으로 맞출 태세다.

"까짓 거 밤새죠 뭐!"

아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우리는 조각 하나씩을 들고 퍼즐 판에 달려들었다.

한 조각 한 조각, 짝을 찾아 퍼즐이 완성되어 간다.

우리가족 사랑 맞추기는 계속 진행 중이다!


<당선소감>아프고 힘든 아이들 안아주고 싶어

 

어느 날, 큰아들이 시민대학 강의 프로그램 전단지를 건네주었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이제 시작해보라는 압력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게 동화였습니다. 하다 보니 소망이 생겼습니다. "느이 엄마 뭐하시노?" "아, 저희 엄마는 동화작가십니다!" 크하하하! 이 얼마나 멋진 대답인가? 나의 소망은 순전히, 우리 아이들이 '엄마는 동화작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너무 어이없이 큰 욕심이. 여리고 아프고 힘든 아이들을 안아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신춘문예 당선은 제게 정말 특별한 선물입니다.

완전히 백지였던 저를 2년 동안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이해완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또한 악으로 깡으로 동화작가의 길을 고집하는 우리 환상동화집 동아리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제 옆을 지켜주는 짝꿍이랑 엄마를 최고라며 엄지를 번쩍번쩍 올려주는 우리 가족 여러분!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 약력

▶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졸업

▶ 청주 전문대 졸업(현 충주교통대)

▶ 시민대학 동화창작반 수료


<심사평>감각적인 문장 깔끔한 마무리 돋보여

 

총 응모작 94편 중 예심을 거쳐 14편의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가족해체에 따른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었고 일부 사회적인 이슈를 주제로 삼아 동화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었지만 역부족인 작품들이 많았다.

최종적으로 남은 작품은 '산내리 2구' '마법에 걸린 오빠' '퍼즐 맞추기'였다.

'산내리 2구'는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사라져가는 시골마을, 그곳에 남게 된 노인과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들의 이야기를 격정적이지 않은 문장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만 풀어내고 있다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다.

'마법에 걸린 오빠'는 목소리를 잃어버린 오빠에 대한 동생의 '오빠 목소리 찾아주기 작전'이라는 시도가 신선하고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형식을 파괴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오히려 가독력을 방해하고 있었다.

'퍼즐 맞추기'는 가족 간의 갈등을 편지쓰기라는 다소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어 식상한 감은 있지만 주인공 아이의 일관된 목소리가 작품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감각적인 문장과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당선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심사 : 홍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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