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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히12: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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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86) 참 아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징계
(히브리서 12:5-13)
5절부터는 하나님의 징계의 유익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징계가 그리스도인들을 온전케 하는 일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하여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징계가 없이는 믿음의 경주장을 달리는 일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또 징계를 받을 때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하여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1.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히12장에 징계에 관한 문제가 제기된 일은 이 글을 받아 읽는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서 많은 시련을 받고 있으며 또 낙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은 고난이나 시련은 믿음의 경주에 유익이 된다고 하는 사실을 밝혀 주면서 힘을 내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해 주는 징계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하나님의 채찍을 맞는 징계와 우리의 육적 사람을 벗게 하시며 영적인 결실을 맺게 하시기 위해 내리시는 훈련으로서의 징계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건 징계는 아버지와 자식 간의 올바른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을 때 이것을 올바로 받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주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때 그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경히 여긴다는 말은 징계를 징계로 여기지 않거나 자신에게 온 어려운 일에 불만을 품는 일을 말합니다. 노아 홍수 시, 그 당시 세상 사람들은 홍수로 물에 빠져 죽으면서도 그 일이 하나님의 심판인줄 인정치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그 어려운 일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징계인줄 모르면 사람이 회개할 수 없고 오히려 불만을 토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꾸지람도 징계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그 말대로 징계로 나타납니다. 혹은 병으로 혹은 실패로 혹은 고난으로 혹은 시험으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징계는 우선 우리의 생애에 괴로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을 때에 낙심하기가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 때 낙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낙심은 금물입니다. 낙심은 우리의 신앙을 퇴보시키며 침륜에 빠지게 할 뿐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2. 징계를 받는 태도
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징계를 받을 때,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징계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참 아들들에게만 내리신다는 사실과 징계는 아들의 유익을 위해 필수적이란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비가 자기 아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일에 대하여 징계가 없다면 그 아들은 버리운 자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징계를 받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된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로부터도 징계를 받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징계 없이 장성한 아들이 어디 있을 것입니까? 하물며 영의 아버지께서 어찌 징계가 없겠느냐고 하신 것입니다. 영의 아버지의 징계가 육의 아버지의 징계보다 우선하는 이유는 육신의 아버지는 자기 뜻대로 하는 징계지만 영의 아버지는 우리의 참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기 위해, 다시 말하면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과 하늘의 상급을 위해 주시는 징계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9절 말씀에서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에게 있는 나쁜 습성을 고치고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한 채찍으로 내리시기 때문에 육의 사람이 죽고 영의 사람으로 열매를 맺기까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참음으로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11절에서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징계는 채찍이기 때문에 쓴 것입니다. 징계를 즐겁다고 여길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받을 당시에는 슬펴 보입니다. 슬퍼 보인다는 말은 쓰게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얻어맞는 일이기 때문에 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한 것입니다. 연달한 자란 익숙하게 단련 받은 자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연달하기 까지엔 많은 징계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의의 열매는 저절로 맺어지는 게 아닙니다. 징계로 연달하심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 : 12절 1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좌절되고 소진된 상태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것을 일으키는 일은 징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하나님께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13절에 나오는 말씀 중에 저는 다리란 마음의 동요로 흔들리는 자세를 가리킵니다. 흔들리는 발을 똑바로 세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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