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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

히브리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330 추천 수 0 2018.12.21 23: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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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12:15-17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89)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

   (히브리서 12:15-17)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을 두 가지로 나누어 오늘은 15절에서 말씀하시는 바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에 대한 것과 내일은 16,17절에 나오는 ‘에서와 같은 망령된 자’에 대한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1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우리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특히 두려워해야 할 일에 대하여 몇 가지로 경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란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자란 뜻입니다. 교회에는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에서 네 종류의 밭에 똑같은 씨앗을 뿌렸지만 열매를 맺는 밭은 한곳뿐이었습니다. 세 곳의 밭은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 구원의 은총을 말합니다. 왜 구원을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까? 구원은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요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셔야 가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이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는 일에 우리에게서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시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값도 없이 주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우리에게 거저 선물로 주시기 위해 치르신 대가는 말할 수 없이 큰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야말로 귀하고도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다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1)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히 여기지 아니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이 은혜를 보화가 감추인 밭으로 비유하시면서 한 나그네가 이 밭을 발견하고는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팔고 그 밭을 샀다고 하셨습니다. 은혜는 이처럼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경히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히 여긴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기 생애에 아무런 가치도 부여하지 않는 생활 태도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습니다.


   (2) 다음에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란 은혜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은혜로 주신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열매란 내 생애를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으로 새롭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열매를 맺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해 깊이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3) 다음에 은혜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은 은혜를 거역한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불신앙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완악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며 회개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교회에는 여전히 나오며 교회에서 자기의 목소리를 높이며 권리 행사를 단단히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불순종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행실을 고치지 않고 있으며 나중에는 고의적으로 불순종하는 자리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2. 교회에서 자라는 쓴 뿌리


  다음 두 번째로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열매를 맺는 나무에 있어서 뿌리란 그 나무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열매는 뿌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쓴 뿌리란 독이 있는 뿌리로 그 나무에서 자라난 열매란 자연히 독이 있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 쓴 뿌리는 교인들이나 교회에 괴로움을 줍니다. 그래서 괴롭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존재에 대해서 우리는 특별히 경계해야 하는데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종류는 다른 사람에게 독을 주는 존재로 이들은 많은 사람들을 사망으로 이끄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계2장을 보면 두아디라 교회에 이런 쓴 뿌리가 나서 교회를 타락시켰습니다. 이 교회에 나타난 쓴 뿌리는 자칭 선지자의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이 자가 교회에 나타나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다’고 했습니다. 한 쓴 뿌리로 인하여 교회 전체가 피해를 본 것입니다.


   다른 하나의 경우는 거짓된 진리, 배교로 더러움을 입게 하는 쓴 뿌리가 있습니다. 애초부터 배교자의 모습으로 교회에 침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떠난 자들이 사탄의 가르침을 받아 쓴 뿌리가 된 자들입니다.


   결론 : 너희는 돌아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돌아보는 일은 먼저 자기 자신부터 살펴보라는 뜻입니다. 늘 자신의 신앙을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이 과연 그리스도 안에서 열매를 맺는 생활인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이들로 자기가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더러움은 영적인 더러움이기 때문에 속히 진리 가운데 돌이키지 아니하면 양심에 화인을 맞게 되고 그렇게 되면 회개할 길이 막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경종을 삼으시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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