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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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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


1721.감사체질
우리가 스트레스라 부르는 일곱가지 감정 기쁨, 슬픔, 분노, 생각, 근심, 놀람, 공포를 한의학에서는 칠정(七情)이라 하고 이 칠정이 지나치면 뇌가 충격을 받고 이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를 반복하면 나의 뇌가 나를, 나의 삶을, 나의 몸과 마음을, 감사한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감사한 삶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 그것을 글로 쓰면 감사가 내 몸에 체질화가 되게 합니다.


1722.초대교인들의 변증
사도들과 스데반 집사가 유대 공회로부터 핍박을 받은 이유는 예수의 이름으로 ‘율법과 성전으로는 죄 사함을 얻을 수 없고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인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므로 십자가 복음 앞에 회개하여야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4:12)고 증거하였을 뿐입니다.


1723.스데반의 선언
유대 공회는 모세율법과 성전제사를 내세워 어떻게 하든 예수의 이름을 유대와 그 백성들의 마음에서 지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오히려 모세만 따르려는 공회원들에게 모세는 예수 오심을 준비한 하나님의 도구였을 뿐이라고 선언합니다. 그 배경의 하나님의 뜻을 들어서 그분의 메시아 되심을 더 확실히 증거합니다.


1724.모세의 일생
모세의 120년 일생은 40살까지 바로의 궁에서 왕자로 보낸 후, 미디안의 광야에서 그 후 40년을 양치기로 살다가, 80살에야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출애굽을 이루고 광야에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나안 땅에는 발을 디뎌보지 못하고 120살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먼발치서 바라만 보다가 죽었습니다.


1725.모세와 율법
모세는 유대인들의 자랑스러운 조상입니다. 그러나 “모세를 누가 길렀느냐? 바로의 딸, 즉 너희의 원수가 기르지 않았느냐? 너희 민족은 모세를 기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해하고 거부하기까지 했다. 모세는 이스라엘 족속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사람이다.”라고 스데반은 말합니다.


1726.하나님의 예정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바로의 궁에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거기서 40년 동안 애굽의 학문과 전통을 배우며 자란 모세는 히브리인이라기보다는 애굽인에 더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애굽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애굽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섭리하신 것입니다.


1727.하나님의 임재
스데반의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 입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이 순간에도 함께 계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그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나의 모든 것이 변하게 됩니다. 


1728.모세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만났을 때 모세는 신발은 벗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가려야 했습니다. 그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신발을 신는 것은 더러운 땅에 발이 지저분해질까 해서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선 그 땅은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땅이므로 오히려 신발을 신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벗은 것입니다.


1729.때가 있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왕자처럼 자란 모세의 높아진 마음을 낮추기 위해 광야로 내 몰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낮아지고 낮아진 상태에 있을 때 모세를 만나주셨습니다. 모세가 높아지는 데 40년이 걸렸고 낮아지는데도 40년이 걸렸습니다. 겸손하고 낮아진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들어가실 공간이 생깁니다.


1730.모세의 반응
호렙산 가시떨기 나무 아래서 하나님을 만난 모세는 두려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을 불렀지만 정작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그 엄위하심과 거룩하신 영광의 빛을 보고 감히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깨끗함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 비추이기 때문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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