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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358-12.24】 뚜벅이 기록
100m를 전력질주 할 수 있다면, 멈추지 않고 5km를 계속 걸을 수 있다면, 10km를 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아주 건강한 사람이며 대부분의 병을 고칠 수 있다... 고 어떤 의사가 말했다.
에이... 그 정도는...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100m 전력질주 하기 쉽지 않다. 아마도 ‘체력장’ 세대가 아니면 학교다닐 때 운동회 이후 전력질주 해 본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뛰어 보면 심장이 “주, 주인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깜짝 당황할 것이다.
아직 며칠 남기는 했지만, 나는 지난 1년 동안 두 발로 1200km를 뚜벅뚜벅 걸었다. 핸드폰 LG헬스 어플이 꼬박꼬박 기록해 주었다. 하루 5km씩 1800km가 목표였는데 3분의2 달성으로 F는 면했다.
내년에는 꼭 1800km 목표달성 했다고 쓰겠다. 오늘도 뚜벅이를 하는데 길가에 단풍잎이 곱게 떨어져 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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