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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여상하신 하나님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74 추천 수 0 2019.01.22 08: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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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275번째 쪽지!


□여상하신 하나님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마8:24) 저도 과거에 3년 동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를 덮든 말든 근심걱정 없이 배 안에서 쿨쿨 잘도 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성경 구절을 읽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서 저는 빙그레 웃습니다.
제가 선원이 되어 처음 배를 탔을 때 갑판위로 넘실넘실 넘어오는 파도와 놀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배가 태풍 속을 뚫고 지나갈 때 물속에 잠겼다가 떠올랐다가 하는 것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 내가 타고 있는 배는 그런 모든 상황에서도 안전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을 ‘경험하고’ 예수님처럼 코까지 골면서 평화롭게 잠을 잘 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상하신 분입니다. 웬만한 일에는 눈도 꿈뻑 안하십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려도 잠잠히 그 영의 속성을 드러내며 바위처럼 든든히 한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그래서 시편을 쓴 다윗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1-2)고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얍쌉한 사람들은 까불까불 가볍기가 빈 비닐봉지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귀가 얇습니다. 그래서 가짜뉴스에 잘 속습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흥분을 하고 ‘죽네 사네’ 난리를 칩니다. 그러니 그런 국민들을 상대로 선동질을 하여 먹고사는 신문들이 대대손손 번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여론몰이’이라는 가벼움이나 ‘유행’이라는 흘러가는 물결에 잘 휩쓸리지 않게 됩니다. ⓒ최용우


♥2019.1.22.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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