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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28-1.28】 굴 체험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은 체험 3종 세트는, ①산 낙지 먹기 ②홍어 먹기 ③생굴 먹기라고 한다. 사실은 모두 한국 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들이다.
설 명절에는 못 오는 처제 식구들이 시간 있을 때 미리 온다며 굴을 잔뜩 가지고 처가에 왔다 하기에 우리도 얼른 달려갔다. 생굴이 맛있기는 하지만 그 비주얼과 미끈거리는 식감이 사실은 조금 머뭇거려지기는 함. 그래서 쪄먹기로 하였다. 잘 쪄낸 굴을 칼로 벌려서 탱탱한 살을 떼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나다.
굴은 항상 ‘생’(살아있는)으로 먹을 수 있다. 다른 해산물은 뭍으로 올라오면 금방 죽는데 굴은 물기만 있으면 한달 정도는 너끈히 살아있기 때문에 언제나 ‘생굴’인 것이다. 싱싱한 생굴을 실컷 쪄 먹고 좋은이 몫으로 한 보따리 싸가지고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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