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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39-2.8】 본죽
배탈이 나서 금요목장모임에도 못 가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그냥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아내가 목장모임 마치고 오면서 본죽에서 야채죽을 사가지고 왔다.
진짜 웃기다. 지난주 금요목장모임에는 아내가 몸살이 나서 못가고 내가 목장모임 마치고 오면서 본죽에서 야채죽을 사가지고 왔었는데 완전 반대가 되었다.ㅎㅎ 지난주에 죽을 사오면서 ‘세상에 이런 자상한 남편이 어디 있느냐’며 막 생색을 냈었는데.. 일주일 만에 ‘이런 자상한 아내가 여기 있었다느니’... 농담 하는 걸 보니 살아났다고 내 죽 뺏길 뻔 했다. “아, 아녀, 주댕이만 살아난거여.”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본죽’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 다니엘기도회 때 본죽 사장님의 신앙간증을 들은 후로 처음 ‘본죽’에 가 보았다. 먹어보고 싶은 죽이 진짜 많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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