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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77-3.18】 생명의 활동
제403회 듣산은 비학산 일출봉 191번째 올랐다. 추워서, 바람이 불어서, 미세먼지 때문에 아내가 산에 못 가게 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내 말은 하나님 말씀 다음으로 옳은 말씀이 때문에 그 말씀에 잘 순종하며 살다보니 산에 오를 기회가 많지 않다.
거의 3주 만에 비학산 일출봉 오르니 벌써 생강나무꽃은 다 피어버렸고 나무 끝마다 물이 올라 있다. 겨우내 앙상하던 가지 끝에 저렇게 생명의 기운이 맺혀있는 모습이 너무 신비롭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해도 만들 수 없는 것은 ‘생명’이다. 인간은 원래 있는 것을 가지고 변형시켜서 다른 형태의 물질을 만들어낼 수는 있어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 수는 없다. 창조는 오직 하나님의 고유한 영역이다. 비학산 정상에서 가지고 간 텀블러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따라 마시고 내려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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