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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46번째 쪽지!
□땅의 사람과 하늘의 사람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의 보혈로 그 영이 회복된 사람들은 이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살아가는 ‘하늘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내가 통곡하며 너희에게 말한다”고 했습니다.(빌3:18) 그것은 교회 안에 예수님을 믿는 다 하면서도 ‘땅의 사람들’처럼 살아가는 자들이 수두룩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제 나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니 내가 어떻게 살든 나는 천국에 갈 거야. 이제 나는 복 받아서 부자 되는 일만 남았다.”(빌3:19-21)고 말합니다. 이는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이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절대로 그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생각하면 사람이 방자해집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도 잘못하면 구원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죠.
오늘날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는 ‘땅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를 사유재산처럼 자식에게 대물림하질 않나, 교회를 사업체처럼 분점 지점을 내질 않나, 대의(大義)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유치원생들, 학생들을 볼모로 잡고 파업을 하질 않나... 도대체 부끄러움이 무엇이고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땅의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늘의 사람들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 땅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하늘의 사람들은 잠시 후면 사라져버릴 육체를 철저하게 부인하는 삶을 삽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삶입니다. 잘 달리기 위해서는 가벼워야지요. 하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최용우
♥2019.4.1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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