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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바치는시108]
영원한 사랑
먼 바다에서부터 달려온 파도가
하얀 백사장 위에 싸르르 싸르르
냅다 밀려 올라와 몸부림을 치다가
어느덧 힘이 빠져 쓰르르르르
지금 이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갈매기야 갈매기야 눈을 감아라
나는 그냥 이대로 놓지 않으리
그냥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네
ⓒ최용우 201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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