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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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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4. http://www.yullin.org(안양) |
56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1)
2014-01-19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5;6)
Ⅰ. 본문해설
이 시대는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채울 수 있는 어떤 것을 찾는 시대이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은 갈망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신다.
Ⅱ.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A. “의”(δικαιοσ?νη)란 무엇인가?
신구약 성경을 정리하면서 이 ‘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는 하나님의 율법에 부합한 상태다. 하나님의 율법은 넓게는 신구약성경 전체이고 좁게는 구약성경이다. 그리고 더 좁게 보면 모세오경, 가장 좁은 의미에서는 십계명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 율법 속에서 우리에게 믿음의 규칙과 생활의 교훈들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율법들은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섬길 것인가 하는 종교적 관계와, 창조된 인간들이 서로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며 창조하신 목적에 이바지하도록 사회적 관계를 규율한다. 이 율법에 부합한 상태가 의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은 하나님의 요구에 완전히 부합하는 상태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또 다른 의를 제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총을 덕 입은 상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그 율법을 통해 우리를 구원얻게 하시려 함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율법을 통해서 우리에게 은총에 의해서 덧입혀지는 의가 없다면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 함이었다.
이러한 은총의 개념 위에 덧입혀진 의가 십자가의 부활 사건을 통해 만개하는데 그것이 바로 세 번째 의의 개념, ‘대속에 의해 덧입혀진 상태’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서 율법의 심판을 따라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값을 치르시기 전에 하나님께로부터 의를 받으셨는데 이 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 외에는 하나님 앞에 의롭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길이 없다는 사실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진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려고 했던 궁극적인 하나님의 의다.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의에 참여하고 그리스도는 그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키심으로 우리 모두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된다.
B. “주리고 목마른 자”
이러한 의에 대한 개념들을 모두 정리해서 본문의 문맥에 적용시키면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의에 대해 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원래의 계획대로 이 세상이 운행되기를 바라는데 그렇지 못한 세상을 보면서 느끼는 주림과 목마름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부합하는 질서가 인간의 법률이나 형벌 등으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모든 인간들이 그리스도의 대속에 의해 덧입혀진 상태로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고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충만한 사랑과 생명을 받아 진리의 빛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되는 것을 갈망하는 일에 대한 주림과 목마름이 본문에서 말하는 주림과 목마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 백성들이 주리고 목말라야 할 의는 단순한 사회 개혁이 아니라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 앞에 근본적으로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변화되어서 결국은 이 세상 온 인류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것을 소망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
Ⅲ. 우리는 의를 갈망하는가?
문제는 정말 우리에게 그러한 의에 대한 갈망이 있느냐는 것이다. 진실한 그리스도인과 거짓된 그리스도의 차이는 그가 무엇을 소유하였는가, 어떤 지위에 도달했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 거짓된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 살지만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거룩해지를 원한다.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를 소비해서라도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 한다. 예수의 간절한 소원은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그 뜻이 바로 의이고, 그 의가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원하는 예수님의 간절한 마음의 표현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생애의 목표는 자기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고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면서까지 희생하려 하셨던 이유였다. 그리고 우리를 그 십자가의 피로 구속하신 이유도 하나님의 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의 양식으로 삼으며 살라고 우리의 마음에 진리의 빛을 심어주셨다.
Ⅳ. 결론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 우리 마음에는 의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반항하고 허무한 것을 찾아서 주님께 아픔을 드리는 세상에 마음이 아팠고 구원받지 못한 수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생각에 마음이 괴로웠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한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기경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티끌만큼이라도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인생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여러분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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