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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2)

마태복음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31 추천 수 0 2019.04.28 2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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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8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4.2.23 http://www.yullin.org(안양) 

571.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2)  
2014-02-23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Ⅰ. 본문해설
마음이 청결한 사람에게 예수님은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복을 약속하셨다. 이 복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이다. 그러면 하나님을 본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Ⅱ. “보다”의 의미
‘보다’라는 말은 희랍어 ‘옵손타이’인데 이 단어는 보기는 보되, 육신의 눈으로 크기와 형체, 모양, 색을 가진 자연적인 사물을 볼 때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오히려 이 단어는 영적인 것들을 보고 어떤 사물의 배후를 통찰하는 의미에서의 ‘보다’이다. 하나님의 계심은 피조물의 있음과는 다르다. 그분은 크기 형체를 가지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제약을 받으면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보다’는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보다’가 아니다.


Ⅲ. 하나님을 봄
A. 하나님의 발산하는 영광을 봄
그러면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주는 복은 어떤 의미에서 본다는 것일까?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 자신이 영광이지만 인간은 그 영광을 뵈올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당신을 알리시기 위해 종종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 당신의 탁월한 영광을 일시적으로 보여주신다. 이를 발산하는 영광이라고 한다. 이 영광은 참으로 찬란해서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탁월하고 위대하신 분이심을 알게 하고 인간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지를 깨닫게 한다. 이 하나님의 영광은 당신이 살아 계시다는 임재의 표를 어떤 사람들에게 특별히 보여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들에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 거룩하심과 영광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과 세계와 인간에 대해 새로운 가치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만들어 준다.


B. 만물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봄
두 번째는 만물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초월적이고 신비적인 방법으로 직접 보여 주시기도 하지만 보다 더 많은 경우에는 세계 속에 있는 사물과 인간들에 대한 지식을 통해서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신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흔적을 갖고 있다. 죄로 인해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 흐려졌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듭난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의 눈을 다시 밝혀 주신다. 이처럼 청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이 눈을 뜨게 해 주셔서 피조물 속에서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흔적을 보게 하며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보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청결한 마음과 지식이 필요하다. 지식이 망원경이라면 청결한 마음은 그 망원경 앞에 있는 렌즈와 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매일매일 하나님과 세계에 대해 아는 지식과 청결한 마음으로 이 세계 속에서 묻어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를 원하신다.


C. 하나님 앞에서 사는 친교를 누림
세 번째는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친교의 행복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뵙는다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을 뵈옵는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친교의 행복을 의미한다. 그래서 시인은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시 41:12)라고 노래하였다. 결국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이며 하나님 앞에서 사는 행복을 주심을 의미한다. 지금은 우리들이 성경을 통해서, 성령의 감화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우리가 부활하는 영광의 날에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고 노래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자에게 당신의 사랑을 보이시고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표를 보여주시는데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을 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최고의 행복은 하나님 면전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에게도 난관과 시련이 있다. 그러나 이런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면전에서 사는 기쁨이 있다면 우리는 넉넉히 이 어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뵈면서 이 사태를 극복하며 살 수 있는 하늘의 능력을 얻기 때문이다. 신앙의 가치가 여기에 있다.


Ⅳ. 결론
우리는 세상에 있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신다. 주님의 간절한 소원은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와 상관없이 우리 마음 안에 청결함이 깃드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의 불결을 깨닫고 깨끗케 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면전에서 사는 행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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