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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57번째 쪽지!
□직접적인 대화
하나님은 비형체적(nonphysical)인 영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육체에 달린 눈으로 하나님의 형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형체가 없는 것을 무슨 수로 본단 말입니까? 인간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의 ‘영안(靈眼)’이 열려서 영으로 보는 것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잠깐 탄광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탄광 안은 진짜 깜깜합니다. 그런데 그 캄캄함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어서 어슴프레 사물의 윤곽이 보이고 더듬더듬 일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그것이 익숙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혼을 주셔서 하나님을 뵈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세상 어두움과 죄악과 육체로 두껍게 둘러 쌓여 있어서 아직은 깜깜한 어두움 입니다. 우리는 어둠 가운데에서도 더듬더듬 잘도 살아갑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우리는 하나님을 뵙기 위해서 먼저 영혼의 겉껍질을 깨뜨리고 어두움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 방법은 기도입니다. 소리를 내서 하는 강력한 기도는 우리의 영이 깨어나게 합니다. 예수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깨어라(Awakening)”고 하셨습니다. 그 깨어남을 견성(見性)이라고도 합니다.
어두움의 겉껍질을 벗어버리고 깨어나야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과 직접적인 교제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둠속에서 하나님을 뵙지도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대충 더듬거리면서 신앙생활을 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과 직접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말도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기도입니다. 기도 한 만큼 영안이 밝아지고 밝아진 만큼 하나님이 보이고 보인 만큼 하나님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19.5.2.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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