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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느7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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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420 |
1.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 공사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문짝을 다 달고 성을 잘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세 가지를 한다.
2.느헤미야는 가장 먼저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워 각자의 직책을 행하게 한다.(1절) 성전 제사(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직분자들을 세운 것이다. 느헤미야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이었다. 성벽을 제건 할 때도 하나님께 제사(예배)드릴 때 제물로 사용하는 양을 통과시키는 ‘양문’을 가장 먼저 복원하였다.(느3:1)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하셨다.
3.느헤미야는 ‘하나냐’와 그 동생 ‘하나니’를 뽑아 지도자로 세우고 그 성의 일을 맡기면서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지도록 했다.(2절) 느헤미야는 학벌이나 능력, 외모를 보고 지도자를 뽑은 것이 아니다.
영문 관원 하나냐는 하나님께는 하나님 경외, 사람에게는 사랑, 일에는 충성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나냐는 민족을 사랑한 사람이다. 동생 하나니는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의 참담한 상황을 알리기 위하여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사람이다.(느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하였는데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유가 왕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백성을 사랑하지 않으며 주어진 일에 충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도자 잘못 세우면 기업도 국가도 교회도 다 무너진다.
4.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조를 짜서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고 문지기들은 철저하게 경계 근무를 서게 한다.(3절)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라며 경계 근무를 서는 요령까지 가르쳐 준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비상사태라는 뜻이다.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유혹하고 있다. 성벽 재건이 끝났다고 해서 다 끝난 게 아니라 그것을 지키는 후속 조치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최용우 20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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