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만(小滿)이라 들과 뫼(산)에 푸른빛이 가득합니다.
만(滿)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자라 가득 찬다는 뜻입니다.
지금부터 30년 전까지만 해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망종까지 ‘보릿고개’라고 했습니다. 양식이 떨어져서 힘겹게 넘겨야 하는 시기였죠. 보리는 소화가 잘 안 돼 ‘보리방귀’라는 말까지 생겼지만 보리방귀를 뀔 정도로 보리밥이라도 배불리 먹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양식이 떨어지면 새벽에 부잣집 문 앞을 말끔히 씁니다. 그러면 그 집 안주인이 아침에 이를 보고 “뉘 집 빗질 자국인가?”하고 하인에게 물었습니다. 그런 다음 쌀이나 보리 같은 양식을 하인을 시켜서 살짝 전해주는 것이 관행이었다는 옛 이야기들이 전해집니다. 부자는 가난한 이들을 돌 볼 줄 아는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현대문명의 각박함 속에도 이런 마음 나눔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자본주의 세상에는 그런 정이 없습니다. 부자들은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장을 높이 치고 cc-tv를 설치하고 감시를 하기 때문에 접근 차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산에서는 뻐꾸기가 울어대며, 아카시아와 찔레꽃 향기는 바람을 타고 우리의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2.만 가지 생각(만사록)
다니엘이나 욥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어떤 순간에서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실패와 아픔과 눈물과 고통과 고난 속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내가 모를 뿐,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나는 다만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인내하면 됩니다.(1828)
눈을 들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낮의 해와 밤의 달도 지키시는 하나님은 우리도 지키십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버리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만사록1829)
3.신문 보며 기도하기
1.개점 휴업 국회의원들을 위한 기도
국회의원은 ‘법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최종 통과시켜 ‘법’을 만듭니다. 아직 효력이 없는 법을 ‘법안’이라 하고 효력이 발생하는 순간 ‘법’이 됩니다. 임기 1년 남은 20대 국회는 지금(2019.5월)까지 19976개의 ‘법안’을 만들어 제출했는데, 그중 5978개(30%)가 본회의를 통과하여 ‘법’이 되었고, 13998개(70%)가 그냥 ‘법안’ 상태로 계류되어 있습니다. 지금처럼 국회의원들이 국회 밖에서 투쟁(?)만 하고 있다가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중요한 법안들이 수두룩합니다.
예를 들면 박완주 의원이 발의한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은 <국가장학금 수혜자격이 있는데도 신청을 하지 않은 대학신입생이 지난 3년동안 93082명으로 파악되었다. 신입생들 절반 정도가 국가장학금 제도나 신청기간, 방법을 몰라서 혜택을 놓친 것이다. 이에 각 개인이 ‘신청’할 때만 장학금을 주게 되어 있는 법을 바꾸어 장학재단에서 ‘알아서’ 챙겨주도록 하는 법률>입니다. 「동해안 산불지역 특별 지원법」 같은 통과가 시급한 법안도 계류되어 있습니다.
“주님! 국민들의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을 무시하고 당리당락에 따르다가 당연히 통과시켜야 될 법안들이 폐기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돌아가 무엇이 국민들을 위한 일인지 고민하면서 법안들을 심사하고 통과시키는 본연의 일을 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IP-TV의 종교 채널이 공익채널과 함께 앞부분에 있었는데, 지금은 맨 뒤에 붙어서 190번대에 있으니 누가 그 번호까지 찾아 내려가겠습니까? 그래도 종교가 사회에 조금이라도 공공의 유익을 주기 때문에 앞부분에 배치했던 것인데, 이제는 그런 일말의 기대도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주님! 종교가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것은 변화를 거부하고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용도폐기당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종교인들이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해야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도서출판 소식
신간<천번을 부른주님 내입에는 찬양만 /1044쪽 34600> 5.22일 나왔습니다.
<예수 나의 형통 /330쪽 12300원> 2019.3.18.일에 나왔습니다.
<풍경일기 /400쪽 14300원> 2019.1.22.일에 나왔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서 현재 28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5.살림 드러내기 -2019.2월 재정결산
2019년 2월(1-28일)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입니다.(호칭 생략. 가나다순)
김준경 박근식 박승현 박신혜 박종환 양회창 예사전 오창근 옥치오 이진우
이한규 임주영 정효숙 지경희 한주환 구글 성실교회 실로암교회 장사교회
주님의교회 한길중앙교회 함안중앙교회
총 22분이 1,523,136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주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 받은 분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 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이 시대의 땅끝인 사이버 세상에서 악한 영들과, 사이비 이단들과, 유사 기독교로 미혹하는 영들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의 이름으로 ‘인터넷선교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우리는 후원자들을 ‘거들 짝’이라고 하며, 매일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6.우리의 하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①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인터넷신문 2019.5.21일 현재 6371호 발행
②문서사역 -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CD, 전도자료 발행
③도서출판 -그동안 44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④기도회 -매일 후원자들을 위해 이름을 부르며 기도합니다.
⑤나눔사역 -2019년에는 2곳을 후원합니다.
⑥기독교피정숨터(준비)-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7.들꽃편지 제602호 꾸민순서(28면)
<표지>푸른하늘
<편지>도무지 -최용우
<이현주-한송이 들꽃으로>생선 조리듯이
<가족글방>만병 통치약 -김학현 목사
<영성의 글들33>주님의 마음 주님의 임재 속으로 -정원 목사
<최용우詩>엄마 냄새
<어거스틴의 신국론 읽기8>그릇된 도덕을 낳은 다신숭배
<햇볕같은이야기>성경을 읽는 5가지 방법 외 5편 -최용우
<명랑일기>평화로운 산책길 외 8편-최용우
<망대에서 세상보기>구원 소유냐 존재냐 -정용섭 목사
<만남>소만이라 들과 뫼에 푸른빛이 가득
<새로나온 책>천번을 부른주님 내입에는 찬양만
<최용우 저서>예수 나의 형통 외
들꽃편지602호 바로보기D6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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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들꽃편지>는 따로 정해진 구독료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원하는 분들에게 그냥 보내드립니다. 다만, 신청은 반드시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지난호가 더러 남아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에게 챙겨 보내드리겠습니다. 홈 http://cyw.pe.kr cyw.kr cyw.co.kr 신청/ 이메일 9191az@hanmail.net 문자,카톡/ 010-716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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