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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57-6.6】 차담
차 한잔을 앞에 놓고 다정한 벗과 차담을 나눈다.
“올해는 햇볕같은이야기에 ‘하나님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 주제와 맞는 글을 쓰면 독자들의 반응이 무덤덤해.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는 단어를 가지고 글을 쓰면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다니까... 사람들이 더 이상 ‘하나님’은 관심이 없나봐.”
“글 쓰는 사람은 반응에 너무 반응할 필요는 없죠. 잘못하면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반응하는 글만 쓰게 될지도 모르니 그냥 반응에 너무 반응하지 마시고 무덤덤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도 쉽고 재미있고 실시간 검색어처럼 내 삶에 밀착이 되어 있는 글이라면 사람들이 반응할 거에요. 그건 작가님의 역량이나 실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려. 맞는 말이네요. 차 맛이 좋아.”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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