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자네가 나의 스승이네

김용호............... 조회 수 268 추천 수 0 2019.07.16 06:24:44
.........
자네가 나의 스승이네

옛날 어느 마을 서당에 글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청년이 공부하기를 청하며 찾아왔습니다.
서당의 훈장은 다른 학동들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청년을 받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은 배움의 속도가 너무 느렸고 심지어 집안일과
농사일 때문인지 서당을 자주 빠지고 안 나오는 일도
매우 잦았기에 보다 못한 훈장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내 자네에게 글을 가르치고 사서삼경과 논어, 맹자를 가르쳐
군자의 의를 알게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자네가 그 뜻을 다 알기에는
너무 부족한 듯하니 이제 서당을 그만 나와 주기를 바라네."

그렇게 청년을 쫓아낸 훈장은 그래도 자신의 제자였던 이의
행적이 궁금하여 청년이 사는 마을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을에서 물지게를 지고 노인들이 사는 집마다 물을
퍼 날라주는 제자였던 청년을 보았습니다.

청년은 자기일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일들도 도와주고
있었기 때문에 서당에 자주 나오지 못하고 배움 또한
늦었던 것이었습니다.

훈장은 청년의 손을 붙잡고 말했습니다.

"나는 자네에게 군자의 뜻을 가르치려고 했지만 자네는 벌써
군자의 도리를 실천하고 있었네.
차라리 자네가 나의 스승일세."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쓸모 없다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세상의 배움을 통해서 무엇이 좋은 행동이고
나쁜 행동인지, 그리고 어떤 일은 해야 하고,
어떤 일은 하면 안 되는지 잘 알 것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이 세상에 부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바른 행동인지 알고 있다면 생각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735 마지막 끈 김용호 2019-07-16 384
34734 수통으로 나눈 사랑 김용호 2019-07-16 187
34733 나를 위한 기도 김용호 2019-07-16 430
34732 다이아몬드 이야기 김용호 2019-07-16 368
» 자네가 나의 스승이네 김용호 2019-07-16 268
34730 마귀의 비매품 김용호 2019-07-16 401
34729 산을 옮긴 우공 김용호 2019-07-16 183
34728 멈춘 시계 김용호 2019-07-16 189
34727 슬픔과 더불어 김용호 2019-07-16 144
34726 어느 부자의 임종이야기 김용호 2019-07-16 335
34725 개와 개 밥그릇 김용호 2019-07-16 277
34724 원수를 사랑한 노예 김용호 2019-07-16 370
34723 성공은 대박이 아니라 누적입니다 김용호 2019-07-16 230
34722 UBUNTU(우분투) 김용호 2019-07-16 169
34721 어쩌면 말입니다 김용호 2019-07-16 144
34720 중요한 일의 순서 김용호 2019-07-16 204
34719 희망 김용호 2019-07-16 301
34718 인격 수준과 재산의 관계 김용호 2019-07-16 167
34717 마녀 혹은 예쁜 소녀 file 오연택 목사 2019-07-15 155
34716 페르시아의 흠 file 한별 총장 2019-07-15 243
34715 섭리에 순응하는 아름다움 file 김민정 목사 2019-07-15 401
34714 프레임의 부활 file 손석일 목사 2019-07-15 518
34713 합력하는 지혜 file 홍융희 목사 2019-07-15 289
34712 더운갈이가 필요합니다 file 한희철 목사 2019-07-15 162
34711 용서 file 오연택 목사 2019-07-15 395
34710 구경꾼과 주인공 file 한별 총장 2019-07-15 452
34709 예수님과 내비게이션 윤두한 목사 2019-07-14 975
34708 이별의 의미 김장환 목사 2019-07-13 390
34707 되돌릴 수 없는 순간 김장환 목사 2019-07-13 518
34706 감정적인 배려 김장환 목사 2019-07-13 377
34705 성장을 위한 굴곡 김장환 목사 2019-07-13 453
34704 신앙의 맛 김장환 목사 2019-07-13 568
34703 인생의 필요조건 김장환 목사 2019-07-13 454
34702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9-07-13 567
34701 평판을 바꾸는 방법 김장환 목사 2019-07-13 30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