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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199-7.18】 이장정 주차장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어느 날 우리 집 옆에 삼각형으로 모양으로 풀에 덮여 있던 맹지가 사라지고 포크레인이 몇날 며칠 공사를 해서 정자 하나 만들었다. 이장 한번 더 해 먹고 싶은 현 이장님이 자신의 치적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
할머니들이 “저건 이장정이야 이장정”
“이장정이 뭐에요?”
“이장이 만들었으니 이장정자지 뭐여.”
그런데, 1년이 다 되도록 저 정자에 사람이 있는 것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나도 한번인가 호기심에서 혹시 우리집 안이 잘 들여다 보이는지 확인하려고 가 봤을 뿐이다.
그런데 정자 앞 자투리 그 좁은 공간을 비집고 사람들이 차를 주차시킨다. 이장님이 주차장을 만든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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