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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22-8.10】 초당 순두부마을
강릉에 가면 사람들은 ‘초당 순두부 마을’에 반드시 들린다. 우리도 초당순두부 맛을 보기 위해 점심시간에 맞추어 순두부마을에 갔는데 얼마나 사람들과 차가 뒤범벅이 되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특히 400년 되었다는 초입의 순두부집은 대기하는 줄의 끝을 알 수 없었다. 주변에 있는 20여개의 음식점이 전부 똑같았다. 우리는 대기 줄이 가장 짧은 가게로 갔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우리 뒤로 온 사람들의 줄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가 빨리 오길 잘했다.
조선 광해군 때 삼척부사로 부임한 허엽(許曄, 1517~1580)이 집 앞의 맛 좋은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게 하였는데, 이렇게 만든 두부의 맛이 좋기로 소문나자 두부에 자신의 호 ‘초당(草堂)’을 붙이도록 한 것이 초당순두부 마을의 시초라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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