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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40번째 쪽지!
□철학과 생명
철학에는 영적 생명이 없습니다. 철학이나 사상은 그것을 접하는 이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탁월한 통찰력이나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면서 그렇게 찾아 헤매던 인생과 자연의 이치에 눈을 번쩍 뜨게도 합니다.
하지만 철학은 거기까지입니다. 그 깨달음이 ‘생명’을 주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성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철학적 깨달음은 어디까지나 이성의 범주 안에 있는 것이며 문학이나 영화나 예술도 똑같이 그런 깨달음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적 사유가 필요한 이유는 철학은 비참한 처지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고, 깨닫게 하고, 인간은 사랑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 영원한 생명이 필요함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은 깊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북받치는 지혜의 열정으로 가슴이 폭발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철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그의 ‘마음이 싸늘해지는 것’을 어찌하지 못하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영적 생명’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어거스틴은 고백합니다. “나의 타오르는 열정 속에서도 한 가지가 나를 제약하고 있었으니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그 열정 속에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로새서2:8)” 철학이 주지 못하는 ‘영적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어집니다. 영적 생명에는 뜨거운 피가 격동하여 ‘마음을 뜨겁게’합니다. ⓒ최용우
♥2019.8.1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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