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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15-8.3】 아이고 더워라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다. ‘사상 최고의 더위’가 해마다 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일 최저기온’에 더 집중하고 있다.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폭염과 열대야를 나누는데, 최근 5년간 우리나라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더 높다는 것이다. 한반도는 더 많이 달궈지고, 덜 식고 있다.
나는 집에서 혼자 일을 하기 때문에 누구 보는 사람도 없고 해서 더우면 훌떡 벗어버리고 난닝구만 입고 일을 해도 된다. 그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지 아이고, 감사 감사 땡큐.
“회사에서는 전기료가 싸서 추울 정도로 에어컨 빵빵 돌리면서 일해요.” 아내가 선풍기를 껴안고 사는 나를 불쌍하게 쳐다보며 혀를 찬다. 세종도서관에 갔더니 바닥에 앉아야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공짜 에어컨(?)을 쬐고 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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