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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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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경형 목사 |
참고 : | 체계적 신앙신학 |
타락 이전의 영이 타락 후의 영과 같으며, 성장도 되고, 성화도 되고, 기능구원의 성장도 되고,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인가?
1. 타락 이전의 영.
인간의 영은 실존체이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격적인 실체로 지음 받은 것이니 하나님이 원형이시라면 인간의 영은 그의 모형이다. 이 모형적인 인간의 영은 인간으로서 완전성이지만 하나님과 같은 본질과 본성적 무한적 절대적 완전성은 아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물체가 아니라 영체를 말한다. 이 영은 육체를 벗고 영만이 천국에 들어가서 지정의의 감성을 느낄 수도 있는 존재다. 이 영은 성질 면에서 가범성적이요 가사성적이지만 영 자체가 죄악적으로 된다거나 완전 멸절되는 것은 아니다.
2. 타락 이후의 영.
타락하기 이전의 영은 그 성분이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 못한 영이요,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 못했기 때문에 진리와 영감이 내주해서 결합적 상태로 있지 못했다. 다만 이 영은 진리와 영감의 접선상태에 있었던 것뿐이다. 즉 접선상태에 있다는 것은 단절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인간의 이성은 절대 자유성이 보장되어 있으니 이 자유로 진리(하나님의 은밀계시)를 버린다면 이는 곧 동시에 영감을 버리는 것이요, 이렇게 되면 영은 인격의 주체성으로서 그 즉시로 그 책임을 지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단절이 된다. 이렇게 단절이 되는 찰나가 영의 타락이요, 죄의 기원이요, 인간타락의 시초다.
진리와 영감으로 결합이 아닌 접선상태로 하나님과 유기적 피동적으로 활동했던 영이 하나님과 끊어짐으로 하나님과 능력적 생명적 연결이 단절되고, 단절됨으로 말미암아 인간 속에는 부패성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렇게 죽은 영은 죄와 사망에게 완전히 포로가 되었고, 이로 인해 무활동 상태로 인간 개체 속에 존재해 있게 된 것인데, 이렇게 된 영은 하나님에게 피동 되지 못하는 한 악령이나 마귀에게 피동 될 수도 없다.
3. 중생된 영.
인격의 주격자로서 모든 죄책임을 지고 죽은 영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형으로 하나님의 지공의 법에서 해방이 되고, 즉 허물과 죄로 포장되어 있던 것이 완전히 벗겨지고, 또한 그리스도의 대행으로 성분적으로 그리스도의 본성대로 의로워진 것을 영의 중생이라고 한다.
이 중생된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인양성 일위의 중보적 결합으로 되어진 것이니 타락 이전의 영은 끊어질, 단절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중생된 영은 그리스도의 중보로써 결합된 영이요,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고 하나님의 본질과 본성대로 되어진 것이니 이 영 자체가 본성적으로 하나님과 끊어지고자 하는 성질이 없고, 또 이 결합성은 그 누구도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중생된 영은 단독적 활동기관이 아닌 성령님과 결합된 상태로 유기적 피동적 활동의 기관이니 이렇게 움직여진 영행은 전부가 의행이지 죄행은 있을 수 없다. 만일 중생된 영행에 죄행이 있다고 하면 이 영 속에 내주해 계시는 성령은 하나님이 아니라 악령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 이상 성령이 주격이 되어 영행이 나오는데 이 영행이 어떻게 죄행이 될 수 있겠느냐? 그런고로 이 영행으로 사는 것을 새사람으로 사는 것이라 하고, 옛사람으로 사는 것은 전부가 죄행이라고 하는 것이다.
※ 타락 전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었으나 중생 후에는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영이 하나님의 지공과 지성의 법에 의해 완전히 탈색이 됨. 이 일이 시간적으로는 동시이지만 논리적으로는 탈색을 먼저 시키고 그 후에 중생을 시킴. 그러니까 그리스도의 구속이란 죽은 영에 그리스도의 대형을 입혀서 탈색(진공상태)을 하고, 대행을 입혀서 의롭게 만드는 거다(칭의). 따라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은 영은 성분 면에 있어서 타락 전의 영과는 전혀 다르다.
이것을 ‘신인양성 결합’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법적으로 언약적으로 하나님도, 성령님도, 마귀도 아무도 못 끊는다. 대형 대행으로 속죄와 칭의를 입은 영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절대로 나가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이성과 몸이 성령님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그 방편과 종별이 가견적으로는 죄로 보일 때도 있으나 근원은 선이다.
4. 성장된 영(성장되어 가는 영).
영의 성장은 물질인 육의 성장과는 다르다. 육의 성장은 가식적이요 가견적인 반면에 영의 성장은 지혜지식적 성장, 도덕적 성장, 능력적 성장이다. 이 영의 성장에 따라 활동이 다르고 모든 감성이 달라진다. 감성이 다르다는 말은 곧 쾌락성 향락성이 다르다는 말이다. 우리 인간이 물질세상에 있는 동안에 해야 할 것은 영적 자기를 성장시켜 나가는 일이다.
5. 중생된 영의 성격과 성장의 원리.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가지고 진리와 함께 인간 속에 들어와서 허물과 죄로 죽은 영에다 그리스도의 구속인 대형을 입히고 대행을 입혀서 그리스도의 중보결합을 통해 하나님의 새 생명과 능력(기본능력)을 입혀 주셨는데, 이 성령은 중생이 된 영과 결합상태로(롬8:16) 영원히 내주해 계신다.
이 성령은 우리 인간을 중생시키는 사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생시키기 위해 그 준비작업으로 물질계에서 사건을 동원시키는 역사도 하신다. 이 성령의 사역을 외적 사역이라, 준비적인 사역이라고 하고, 중생시키기 위해 진리와 함께 우리 속에 들어오는 영감을 외래적 기본영감, 또는 내재적 기본영감이라고 한다. 이 외래적인 기본영감은 우리 속에 한 번 내입하시면 결코 나가지 않는다. 혹 중생한 사람의 심신이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내재적인 기본영감은 나가는 법이 없다. 영원히 영을 정복하여 중생을 시켜서 중생된 영과 결합체가 되어 성령이 주격자로서 영을 충동시키고 이성과 몸에 그리스도성을 입히는 일을 하신다. 영을 중생시킨 후에는 이렇게 중생된 영을 심신과 함께 성장시켜나가는 일도 하신다.
‘타락하기 이전의 영’은 죄에 감염도 없고 그리스도의 성품에 감염도 없는 피조물의 영이었고, ‘타락한 영’은 이성과 몸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상태이고, ‘중생된 영’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은 영이기 때문에 죄와 사망에서 탈출했을 뿐만 아니라 타락 이전의 영보다 그 성분 면에서 월등하게 나은 것으로 중생한 것이다. 이렇게 중생한 영은 신적인 지혜지식적으로 도덕적으로 능력적으로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
중생된 영이 신령계를 통치 지배 치리하려면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어야 했고 신의 성품을 입어야 했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이 일을 완수하셨으니, 이렇게 해서 중생이 된 영은 그 성분 면이 타락하기 이전 상태로의 원상회복이 아닌 원상회복 이상의 상태임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중생이 된 영이 이제는 성장이 되어가야 하는데, 이것을 성화구원, 또는 이룰구원, 또는 건설구원이라고 한다. 이 건설구원은 일반구원 기본구원이 없이는 불가능이다. 타락 이전의 원인의 영도 물론 하나님의 인격성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하나님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은 이성과 몸을 통해 물질계를 통치하고 치리하고 지배하기에는 능했으나 신령계를 통치 지배 치리함은 불능했다. 왜냐하면 그는 어디까지나 피조물인 영이지 하나님은 아니기 때문이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령계에 입국 가능하려면 그리스도로 통한 구속을 입어야 하고, 그 나라를 통치 지배하려면 이 땅에 살면서 중생한 영이 건설구원을 이뤄가야 한다. 이 건설구원은 일반구원을 얻은 자로서 자기 속의 내재적 영감의 감화와 외래적 영감의 감화에 의해 심신이 인격의 주격자인 중생된 영에게 피동이 되어 움직여짐으로써 무형적인 자기의 생이 義的으로 건설되어 나가는 것이다. 즉 인간의 심신의 활동이 물질계에서 표면적으로 유형적인 혹은 가식적인 건설을 해 나가는 것처럼 무형적인 중생된 영과 인격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요약.
1. 범죄 전의 영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하나님으로부터 난 영으로서 피조적 영이요, 모형적 영이요, 생득적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그리스도의 구속이 없는 영이다.
2. 인간의 영은 인격의 주체성으로서 이성과 몸의 죄책을 지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성이 끊어졌으니 이것을 영의 죽음이라고 한다. 즉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 자체가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 영의 기능과 지능이 활동 불능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3. 중생 된 영은 예수 그리스도로 통해 의롭게 되어서 질적인 면에서 하나님과 같은 질로 되었으니 천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죽어있던 영 안에 성령님이 그리스도의 구속을 가지고 영원히 결합 내주하게 됨으로서 범죄 전의 영과는 질적인 면에서 전혀 새로운 영이 된 것이다.
3. 영이 중생이 된 후에 이성과 몸이 성령님과 유기적으로 움직여 나갈 때 성화구원이 되어진다.
‘무죄인-->죄인-->의인.’ 이걸 색깔로 비유한다면 ‘백색-->흑색-->빨강’으로 되는 것이 영이 중생된 거다. 따라서 범죄 전의 영과 중생 후의 영은 그 성분 면이 엄연히 다른 거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죄 칭의 중보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의를 입은 새생명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고, 이 구속을 입어야 만이 천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은 영이라야 만이 자기의 이성과 몸을 성령님과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영적 기능과 지능을 성장시켜서 이룰구원을 이뤄나갈 수 있는 거다. 따라서 중생한 영은 중생 전의 영과는 그 요소나 성분이나 성질이나 성격이 전혀 다른 거다.
다르다는 말은 중생된 영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영이 아닌 제 3의 다른 영으로 된다는 게 아니라 죄로 인해 오염된 영의 성분과 성격과 성질이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고 의로워진 영으로 새롭게 되는 된다는 면에서 중생 전의 영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이런 면에서 범죄 이전의 영은 중생한 영과 비교할 때 이질이라고 표현을 한다.
범죄 전의 영이 이 상태로 성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영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성이 없는 상태요, 따라서 그리스도로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한 천국에 입국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로 만들어지고, 그리스도로 통치되고, 그리스도로 누리게 되는 천국을 영능의 실력대로 누리기도 불가능한 것이다.
범죄 전의 영이 성화가 되고 천국에도 갈 수 있다고 한다면 범죄 후에 지은 죄만 없애면 범죄 이전 상태의 영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상태로 천국에 가게 된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천국은 무죄자가 가는 곳이 아니라 무죄자로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한 하나님의 의를 입어야만이 입국이 가능한 곳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33년 동안 사시면서 우리를 무죄자로 만들기 위해 우리 대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고, 또한 우리를 의롭게 만드시기 위해 33년 동안 100%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사신 것이다. 이것을 대형과 대행이라고 하고, 다른 말로는 하나님의 지공과 지성의 법에 100% 만족을 이루어 드린 삶이라고 한다.
범죄 전의 영이 성화가 되고 천국에도 갈 수 있다고 하면 천국에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 않은 범죄 전의 영과,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은 두 부류의 영이 존재한다는 말이 되고, 구속을 입지 않아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물론 구속을 입으면 영의 성장 면에 훨씬 유리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은 구속을 통해 그리스도성을 입히는 이유를 모르는 말이며, 구속을 입지 않고 율법을 지킴으로써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실패가 되어서 부랴부랴 그 계획을 변경해서 예수님을 보내서 인간을 구원했다는 말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범죄 전의 영이 성화가 가능하다면 굳이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가 없다는 말이 되니 이는 곧 인간은 천국이 아닌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살도록 지음을 받았다는 말이 된다. 아울러 전 인류 구원론, 전 영아 득구론의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다.
궁극교회 김경형목사님이 정례적으로 강의하는 김석준목사님의 ‘체계적 신앙신학’ 교재를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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