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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18: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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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온라인새벽기도(2613) |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지라 (창세기 18장 9-15절)
< 굳건한 믿음을 가지라 >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에 대해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웃음에 대해서는 관대하셨고 사라의 웃음에 대해서는 책망하시듯이 말씀하셨다. 왜 그런 차이가 있게 되었는가? 가장 큰 이유는 둘의 웃음이 본질적으로 달랐기 때문이다. 성경 문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창세기 17장의 아브라함의 웃음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온 웃음이었고 본문의 사라의 웃음은 불신 가운데 나온 웃음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믿음의 바탕이 있는 삶’이 중요하다. 사람은 다 부족하고 연약하다.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회의가 생기고 이성을 초월하는 일은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존재의 밑바탕에 하나님의 인격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믿음을 어떤 것보다 소중히 여겨주신다.
하나님은 완벽한 행동보다 진실한 믿음을 원하신다. 진실한 믿음이란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하는 ‘복 주심에 대한 믿음’이라기보다는 ‘복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 하나님을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나의 선행과 기도 한 마디까지 기억해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능하지 못한 일도 없고 능하지 못할 일도 없는 하나님으로 굳게 믿으라. 하나님은 그 믿음을 결코 배반하거나 등한시하지 않으신다.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지만 의심과 불신은 모든 것을 망친다. 믿음으로 산다고 해서 모든 삶이 순탄하게 펼쳐지지는 않는다. 나무에 죽은 가지의 밑동 흔적인 옹이가 있듯이 각 사람에게도 상처의 흔적인 인생 옹이가 있을 수 있다. 옹이는 나무의 가치를 떨어뜨리기에 옹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가지치기를 하듯이 하나님의 인생 옹이를 제거하는 가지치기로서 시련을 허락하시기도 한다.
<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지라 >
옹이가 있는 나무도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그 후 꽃이 진 자리에 탐스런 열매가 맺힌다. 시련의 가지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또한 인생 옹이가 있어도 계속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열매 맺는 삶을 살라. 그것이 믿음의 삶이다. 좋은 환경만 찾지 말고 좋은 환경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것만 찾지 말고 새로운 것으로 느끼는 믿음의 감각을 가지라. 믿음으로 살면 늘 하던 일과 늘 가던 길과 늘 보던 사람이 다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
믿음으로 살면 노년에도 늘 푸르게 살 수 있다. 믿음이란 구원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서 축복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큰 비전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갈라디아서 3장 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복된 존재가 되기를 원하면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라.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 그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때로 힘든 일이 있어도 그 일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 때가 되면 좋은 날이 온다. 아직 축복이 선뜻 다가오지 않았어도 바로 문밖에 서서 대기 중인 때도 많다. 그때 믿음의 기지개를 펴면 준비된 축복이 내 품에 달려든다. 세상의 익숙한 삶에만 매여 살지 말라.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믿음을 가지고 때로는 세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삶을 살라.
익숙했던 삶의 관성대로 살면 한탄이 잦아지지만 믿음으로 도전하며 살면 찬탄이 잦아진다. 편안한 자리에서서 안주하며 살지 말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곳을 느끼면서 사람은 점차 성숙해진다. 익숙한 세계에 사로잡혀 살면 미숙함을 떨치지 못하고 익숙한 세계를 탈피하려고 하면 성숙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때 내는 믿음의 사람이 될 때 새로운 가치와 진리의 세계에 눈뜨게 되고 결국 아브라함과 같은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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