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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89-10.16】 송신탑 안테나
온 마을이 다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송신탑이 우뚝 서 있다. 이쪽에는 엘지유플러스와 에스케이, 저쪽에는 케이티 탑이 서로 마주보며 우리동네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파트 옥상 끝에도, 학산빌라 옥상 국기봉 아래도 작은 중계기가 달려 있다. 등산을 하다보면 깊은 산 속에서도 핸드폰이 안 터지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이다.
여기저기 목 좋은 곳마다 자리 잡고 있는 송신탑을 보면서 만약 나무라면 보기 좋았을 텐데 인공 구조물이라서 그런지 흉물스럽고 쇳덩이가 우뚝 서 있으니 조금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좀 더 연구를 해서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 세우면 좋겠다.
음...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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