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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23: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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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기성 목사 |
참고 : | 말씀의 숲 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 |
https://www.youtube.com/watch?v=6pLzkCdIYJM&t=80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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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주시는 은혜
(행23:12-22)
사람이 악하게 괴롭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그런 사람을 피했으면 하는 생각과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할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군 생활할 때, 저를 괴롭히는 고참이 있었습니다. 밤 만되면 때리고, 밤 만되면 술 사오라는 성화에 못 이겨 ‘그를 죽이고, 나 죽을까’ 라고 하루에도 몇 번 해본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 일병 봉급이 일만원 이었는데, 담배 사오라고 하면 담배 사주고, 술 사오라고 하면 술 사주다가 보면 어느새 돈은 온대 간대 없이 다 써버리게 되고, 가지고 있는 돈까지 더 써야 되는 상황이 있었지요.
하루 하루가 괴로워습니다. 저에게 유일한 낙은 군부대 안에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금으로 말하면 군종병 병장이 저에게 그렇게 잘 해 주었습니다. 저의 계급은 짝대기 하고였고, 그는 짝대기 4개여서 많은 도움을 받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늘 군부대 교회에 가는 날이면 저를 위해 먹을 것을 준비해 놓고, 많은 신앙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그렇게 저를 괴롭히는 고참에게 직접 그만 괴롭히라고 중간 역활을 해 주
고 또 동기에게 부탁하여 저를 괴롭히는 그 고참에게서 감시를 하여 때리지 못하도록 부탁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그분 때문에 많이 편해진 군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가정이나 일터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든지 자기를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힘들지요.
오늘 바울은 40여명이 바울은 죽이려고 맹세하며 좇아가는 모습이 오늘 말씀입니다. 이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 일을 풀어 가시는지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 악한 계략은 무너집니다. 11절의 말씀에 이어 12절에 보시면 전혀 다른 반전의 모습을 우리는 보아야 합니다. 12절에 보시면,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기 시작합니다.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 같이 동맹한 사람이 40여명이었다고 합니다.
11절에 하나님께선 사도바울에게 너는 로마에 가서 내 증인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담대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에 가장 중요한 단어하나를 있다한다면 ‘파레시아’ 라는 말인데, 이것은 담대하라는 말입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담대하라’는 것이지요.
11절에서는 ‘담대하라’ 라고 하면서, 그런데 그 다음절에 말하는 12절에 들어가서는 40여명이 맹세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말씀이 나온다는 것이죠. 그때 이것이 완전히 다르지요. 하나님은 담대하라고 하고, 상황은 담대할 상황이 아니고...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11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와 12절의 현실의 상황을 볼 때가, 아주 다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담대하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현실은 나를 죽이기로 달려 든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믿는 사람의 특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건지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회복시키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갇힌 것 가운데 자유를 주셨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복음의 메시지이지요.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따르는 것들은 무엇인가하면? 너는 죽는다! 는 것이고, 너에게는 고난이 될 것이고, 너는 배고플 것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너는 맞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네가 타고 있는 배는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지요.
이러한 첨예한 대치 속에서, 하나님께서 건져내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우리의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개척할 때, 나는 집도 없고 돈도 없습니다. 몸 하나 밖에 없습니다. 라고 할 때, ‘너는 없어도 나는 있다!’ (마치 ‘담대하라’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현실은 50만원 월세에 살면서, 밤을 새며 편의점 알바 하는 그런 상황인데 말입니다.
돈 한 푼 없는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교회를 얻게 하셨고, 그리고 이 교회를 필요한 것들들 채우게 하셨고, 성도들을 불러 주셔서 예배의 장소로 불러 주셨다는 것 하나만으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할 수 없는 은혜는 하나님이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에 바울도 현실은 고난이지만, 그 고난을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 그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예비해 놓는 것이지요.
16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시작)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을 늘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조카가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이 음모를 듣고 그것을 가서 미리 바울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후에 바울을 살리는 은혜가 되었고, 이것이 바울이 그 다음을 예비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늘 신실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담대함을 주시는 믿음과 그리고 그 전혀 다른 현실의 상황의 대치 속에서, 그것을 이어주는 은혜의 끈을 늘 보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뜻을 하나하나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것 경험하시지 않습니까? 전혀 하나님의 은혜가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의 실타래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은혜를 우리는 한 두 번은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부목사 시절, 사택을 비워줘야 하는데 돈이 없었지요. 어찌하나 가진 돈은 없는데, 기도하는데 마음은 참 편안하는데, 현실은 전혀 빨리 사택을 비워주고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무척 더운 여름이었지)
은행에 가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내 신용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목사의 신분으로는 어떤 돈도 빌릴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깜깜했었습니다.
그런데 은행직원이 마지막으로 저의 혹시 저의 집사람 주민번호를 한번 불러 달라고 하더라구요. 주민번호를 치더니, 저희 집사람이름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가닥의 실가닥을 주신 것이지요.
여러분, 하나님은 믿음과 현실 사이를 이어주는 끈을 늘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 때문에 은혜로 사는 것이지요.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은 그 은혜를 준비해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세상을 우리가 죽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네가 세상을 이겼노라’ 여러분, 내 안에 있는 그가 세상에 있는 것 보다 크다는 것을 말할 때,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없는 것도 있게 만드시고, 다 꺼져가는 심지도 살리실 수 있고, 안 되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작정하시면, 이루어 가시는 분 그분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 이신 줄 믿습니다. 바울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살아계신 하나님을 선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에,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천국이 너희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알고들은 사람과 그리고 그분을 마음속에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삶을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정말 알고 내 안에 소유한 사람은, 핍박 가운데서도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고 그리고 그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은, 내가 그분의 증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자기를 고소하고 고발하고자 하는 40여명이 달려든다 할찌라도 제사장과 그리고 장로들이 반대를 한다 할찌라도 하나님께서 특별한 한 사람을 택하지요. 그것이 바로 17절에 있습니다. (시작)
바울이 한 백부장을 부르지요. 그리고 말합니다. “이 젊은이를 천부장에게 데려가 주십시오. 천부장에게 전할 말씀이 있답니다” 라고 백부장에게 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한 백부장, 많은 백부장 중에 한 백부장, 그것은 은혜입니다.
그것도 로마 사람 백부장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하였지요. 그 백부장의 마음을 녹게 하여, 그 사도바울의 조카의 말을 듣게 하시고, 바울의 편에 서게끔 하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그 백부장을 하나님 편으로 만들고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위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계속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참 눈여겨 볼 것이 있습니다. 바울의 입장을 보시면, 한마디로 뜻밖에 도움을 받는 것을 이미(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기도하는 사람에게 보여 주시는 확신과 은혜이지요.
기도하면,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는, 다음 스텝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조카가 그에게 왔을 때, 그리고 그 조카가 자기를 죽이는 사람이 40여명이나 바울을 죽이지 아니하면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소식을 전해줄 때 사도바울을 그냥 있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그는 기도했겠지요. 그리고 그는 그 기도의 지혜를 가지고 그 다음일을 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17절의 말씀이 결코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혜를 주실 때 많은 로마의 백부장 중에 한 사람을 택하게 하시고, 그 사람에게 이야기 할 때 그가 그 사도바울의 조카의 말을 귀담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서는, 결코 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 참 어려운 일들이 있지요. 간단하게 우리가 지갑을 잃어 버릴때도 있지요. 집을 잃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을 열어 주시는 모습을 굉장히 많이 경험을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 사람을 꼭 만나야 해서 찾아갔는데, 그 사람은 있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만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다른 사람을 만나서 더 유익한 일이 만들어 지는 경험을 우리는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뜻밖의 일들은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우리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간섭하십니다. 백부장이 천부장에게 말해서 그 도시에 가장 힘있고 권력이있고 권세를 누리고 있는 천부장을 통해 바울을 보호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선한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막힌길있다면 그 길 위에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다른 길을 보여 주시는 그 지혜를 하나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믿음과 현실사이에 믿음으로 보여준 그것을 오늘도 믿고 따르라 하십니다. 그리고 언제
나 주님 앞에 붙들어 살면,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 지혜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분명히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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