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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44: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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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온라인새벽기도(2695) |
시험에 관한 3가지 원리 (창세기 44장 9-13절)
< 시험에 관한 영적 원리 >
요셉은 형제들을 모른 척 하고 자기 집으로 인도해 잘 대접한 후 청지기를 통해 형제들에게 자기 은잔을 훔쳤다고 누명의 씌우는 시험을 했다. 형제들이 훔치지 않았다고 하며 말했다. “그 은잔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종이 되겠습니다.” 결국 청지기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해서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하자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형제들이 너무 놀라서 옷을 찢었다. 그때 형제들은 베냐민만 남기고 가나안으로 갈 수 있었지만 아버지 야곱과의 약속도 있고 어린 동생만 애굽에 둘 수 없어 각기 짐을 싣고 성으로 돌아갔다(13절). 어린 동생을 위해 자유와 생명을 기꺼이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 후 그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하나님의 무심함을 한탄했을 것이다. 본문은 흔히 ‘요셉의 은잔의 시험’이라 부르는데 이 시험을 통해 교훈 받는 시험에 관한 영적 원리는 무엇인가?
1. 잘못이 없어도 시험 당한다
그때 요셉의 형제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었어도 시험 당했다. 어떤 사람은 많이 기도하면 시험 당하지 않을 줄 알지만 예수님은 40일 금식기도 후 시험 당하셨다. 축복 가능성이 크면 큰 시험을 당할 가능성도 많다. 그렇다면 기도를 많이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가? 아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시험을 당하지 않는 시험 면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이기는 영적인 능력을 얻는다. 성도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그런 영적인 능력이다.
마태복음 4장 1절에는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라는 말씀이 나온다. 성령충만하면 시험이 없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성령충만하면 일시적으로 시험을 더 다가올 수 있다. 성령충만의 진실성을 밝히기 위해서다. 어둠이 전혀 없는 밝음이란 없다. 그것을 약속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그처럼 성령충만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어도 시험이 생길 수 있기에 시험으로 인해 너무 낙심하지 말라.
2. 시험 당함이 저주는 아니다
야고보서 1장 12절에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이 있다. 그 말은 시험이 없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시험이 있지만 잘 참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이다. 왜 시험이 없는 자보다 시험이 있는 자가 복이 있는가? 시험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죽은 자에게는 마귀가 시험을 걸지 않는다. 가망이 없는 자에게도 마귀가 대들지 않는다. 결국 시험이 있다는 것은 내가 영적으로 살아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다.
또한 시험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극적으로 시험을 당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적극적으로 시험을 참는 것이라면 시험을 통해 성숙한 삶의 지혜가 생긴다. 시험은 삶의 깊은 그늘도 만들지만 삶의 깊은 그림도 만든다. 어두운 그늘에서도 찬란한 그림을 그리며 살라는 것이 하나님이 시험을 허락하신 목적이다. 그러므로 시험이 생기면 낙심하지 말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그 시험을 극복해내라.
3. 시험은 축복의 전주곡이다
요셉이 왜 은잔의 시험을 했는가? 형제들의 마음 상태와 태도가 선한지를 확인하고 그들을 복된 자리로 이끌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결국 유다가 베냐민 대신 인질이 되겠다는 희생적인 마음을 가진 것을 보고 요셉은 자기 정체를 밝히고 형제들에게 최상의 축복을 베풀어준다. 하나님이 나를 시험하시는 목적도 내게 유다와 같은 믿음의 반응이 있기를 기대하고 그런 반응이 있으면 마음껏 축복하시기 위해서다.
성도는 시험을 통해 정화되어 간다. 시련 중에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꼭 붙잡고 말씀을 가까이하면 나를 통해 그윽한 향기가 뿜겨져 나온다. 시련은 그림자도 가져다주지만 그윽함도 가져다준다. 하나님은 사건과 시험을 통해 능력과 인격을 더해주신다. 그처럼 영적 수준이 높아지고 인격이 격상되어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마침내 하나님이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 생명의 면류관도 주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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