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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53번째 쪽지!
□기독교와 카톨릭
기독교는 원래 유대교의 한 분파였습니다. 사도행전에 베드로와 요한이 때를 따라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면서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를 고쳐준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교 전통을 따라 성전에 갔습니다.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님이 오신 이후지만 이때는 교회가 세워지기 전의 ‘유대교 나사렛파’였습니다.
사도행전 기록을 보면 바울과 성령을 받은 교인들의 열정적인 전도로 서서히 믿는 자들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유대교에서 떨어져 나와 하나의 독립 세력이 되어 ‘기독교’가 형성됩니다.
초기 기독교는 지중해 연안을 점령하고 있던 ‘로마제국’의 탄압을 받아 많은 순교자가 나옵니다. 그 순교자의 피 위에 313년에 콘스탄티누스1세가 어머니 헬레나의 종교를 따라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기독교를 인정하는 ‘밀라노칙령’을 발표하였고, 이후 380년에 테오도시우스1세 때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합니다.
이후 약 500년 동안 기독교는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 안티오키아,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의 5개 연합체 중심의 르네상스 시대가 됩니다. 그러다 1064년에 연합체가 이슬람과 전쟁으로 약해진 틈을 타 신생로마제국의 지원을 받던 로마교구가 떨어져 나와 독립하면서 서방교회(카톨릭)이 되었는데 이를 ‘교회대분열’이라고 합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11세기 서로를 파문하고 적이 되었습니다. 현재 북유럽과 러시아 지역에 남아있는 정교회가 ‘동방교회’이고, 로마의 바티칸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카톨릭이 ‘서방교회’입니다. 카톨릭은 이후 약 400년 동안 국가 형태로 발전하면서 막강한 부(富)와 권력을 축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썩어 문드러지면서 새로운 교회 분열을 초래하게 됩니다. ⓒ최용우
♥2020.1.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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