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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56번째 쪽지!
□기독교와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기독교 인구 950만명 중 ‘장로교’교인 숫자가 약 550만명이나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아브라함->유대교->카톨릭->개신교->장로교로 이어져 내려 왔다고 할 수 있죠.
장로교는 크게 ‘개혁교회’와 ‘장로교회’로 나눕니다. 칼빈이 스위스에서 개혁을 하며 시작된 개혁교회는 도르트신조와 벨직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하며, 주로 네델란드에서 발전했습니다.
장로교회는 스코틀랜드의 존 낙스(John Knox)에 의해 확립되었고 선거에 의해 선출된 장로가 목사를 보필하는 ‘장로제’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혁교회와 장로교를 합쳐서 통상 ‘장로교’라 합니다. 우리나라 개신교회의 60% 정도가 장로교회입니다.
전 세계 개신교 교인 수는 약 8억명 정도인데, 오순절교회, 성공회, 침례교회, 루터교회, 감리교회, 개혁교회 순서로 교인들이 많습니다. 전 세계 개혁교회 교인 수는 약 5500만명이고 그 중에 장로교인 수는 약 1천만명입니다. 그런데 한국 장로교인이 550만명, 미국 장로교인이 180만명 그밖에 나라 250만명입니다. 그러니까 ‘장로교’는 전 세계에서 유독 한국에 많이 있다고 보면 되고 그래서 한국 기독교는 장로교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장로교 교단 중에 ‘합동’이 190만명, ‘통합’이 160만명인데, 가장 큰 ‘합동’교단이 미국 근본주의신학 전통을 따르고 있어서 보수, 수구적입니다. 한국 기독교에 ‘불통’ 이미지를 선물한 교단이죠.
한국에서 가장 교인 수가 많은 교단은 ‘가나안 교단’으로 교인이 200에서 300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가나안을 뒤집어 읽으면 ‘안 나가’ 그렇습니다. 기독교인이면서 교회에 ‘안 나가’는 교인수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최용우
♥2020.1.1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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