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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나를 이끄심을 믿습니까?

요한복음 크리스............... 조회 수 330 추천 수 0 2020.01.12 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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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6:13 
설교자 : 김기성 목사 
참고 : 네이버 카페: 말씀의 숲 교회 


https://cafe.naver.com/bibleforest(네이버 카페에서 더 많은 설교 자료가 있습니다)

  


그분이 나를 이끄심을 믿습니까?


(16:13)

 

 

예수를 믿으면요, (아니 정말 믿으면) 그 증거로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아멘)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기도 하고, 보호도 하시고, 또한 지혜를 주셔서 깨닫는 은혜를 주세요.

 

그런데, 우리는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착각할 수 있어요. 우리가 예수 믿으면서 늘 조심해야 될 것이 있어요. 정말 살펴야 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나? 내 안에 성령이 계시는가? 그리고 나를 인도하시는가? 를 늘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면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지는 지 알 수 있을까요?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령님에 이끌려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 가지를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믿음이라는 것이 있고, 배짱이라는 것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불안해해요. 염려해요. 근심해요. 걱정해요. 그런데 똑같이 염려도 하고, 불안한 일도 생기고, 근심하는 일도 생기는데, 그게 잘 안 돼요.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정말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면, 배짱이 있어요. 내 안에 불안, 염려, 근심, 걱정이 있어도 없어요. 있어도 없어져요. 있어도 그리 오래가지 아니해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뭐가 문제야!” 믿음이라는 배짱이, 내 안에서 계속 나를 움직여요.

 

저희 아들이 군대 훈련 갔지요. 4주정도 되는데, 처음 이렇게 오래 떨어져 보는 거죠? 떨어져 있으니 부모로써 걱정이 되는 거죠? 가는 날도 엄청 추웠는데 하는 거죠. 요즘 동상, 다리가 어는 동상이 누가 걸리겠어요? 그런데 이 녀석은 겨울만 되면 발가락이 뻘거케 동상이 잘 걸려요.

 

그 원인을 보니 다한증이 좀 있어요. 발에 땀이 엄청 나요. 신발 밑창이 겨울에도 항상 축축하고 끈적끈적하지요. 추운날씨에 땀이 나니까? 마르기도 전에 발가락이 얼어 버리죠.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지, 오늘까지 연락이 없어요. 이제 걱정이 되는 거죠? 겨울일거고, 전투화를 신을 거고, 훈련받을 거고, 발에 땀이 찰 거고, 얼었다 녹았다 를 반복할 것이고, 무거운 군장을 하고 30키로 걸을 거고....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걱정 하는데, 걱정이 안 되는 것이죠.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지켜 주실 텐데 뭐!!” 이 게 생기는 거예요.

 

여러분, 내가 혼자 있는 것 하고,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이죠. 그것도 나보다 힘이 세고, 나보다 더 크고,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계신분이 나와 함께 한다면, 든든하지요.

 

여러분 우리는 다 하나님 믿는다고 해요. 언제 만요? 걱정 없을 때만, 근심 없을 때만, 염려 없을 때만, 이런 것 없을 때는 쉽게 믿는다고 말해요. 그런데 걱정만 나타나면 하나님이 안보이지요. 하나님이 더 안 믿어져요. 그 걱정만 보이는 거지요. 염려만 보이지요. 현실적인 판단만 생각나지, 하나님이 안 보이지요.

 

사람은 돈이 없으면 불안해요. 그리고 그 돈만 보여요. 경험해 보신 분도 있으실 거예요. 다른 거 안 보이는 던 데요. 먹고 살길이 막막하면, 그 믿음이 돈 앞에서는 쩔쩔 매던데요.

 

저의 경험으로, 인간이 가장 불안할 때가 언제인지 하나님이 가르쳐 줬어요. 그냥 통장에 돈이 아예 없을 때보다, 통장에 돈 조금 남아 있을 때가 더 불안하다고.

 

아예 없으면 하나님 배 째세요! ‘죽이든 살리든 맘대로 하세요!’가 나올 수 있는데, 통장에 돈이 조금 있고, 쫌 지나면 바닥 날 것 같을 때, 그때가 가장 불안해요. 그때는 믿음보다 돈이 더 보이던데요.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이거 바닥나면 뭘 먹고 사나 하는 생각이, 믿음보다 돈이 더 보이던데요.

 

영국 유학시절, 학생 신분으로 현지 영국에서 신용카드를 만들 수도 없었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돈은 자꾸 바닥이 보이지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돈 보내 달라 할 수 없어요. 저희 아이들이 아주 어렸었을 때니까, 아이 기저귀는 사야하고, 분유도 사야 하는데, 통장에 점점 바닥이 나요.

 

그때 알았어요. 믿음보다 더 큰 것은, 아이 기저귀라는 것을 알았어요. 믿음 보다 더 큰 것은, 아이가 먹을 분유통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이론 상 쉬워 보이지만, 당해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러분, 예수 믿으면 어려운 일 전혀 안생기지요? 교회 다니기만 하면 힘든 일 없지요? 걱정되는 일 없겠지요? 그런 것 없어요. 그러면 다 예수 믿게요. 믿는 사람에게도 걱정 근심 있고, 어려운 일 생겨요. 안 믿는 사람에게도 걱정 근심 있고 어려운 일 생겨요.

 

차이는 없는데, 차이가 있어요. 똑 같이 어려운 일을 당했는데, 믿음 없는 사람은 불안하고, 절망하고, 포기하는데, 믿음 있는 사람은 똑 같은 상황인데, 버텨요. 이유는 간단해요. 내 안에 성령님이 믿음을 주고, 버틸 수 있는 배짱을 줘요. 하나님이 내 아버진 데, 자식 죽는 것 보고 있을, 아버지~ 누가 있나?” 그런 배짱이 생겨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그냥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맏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살리셨어요, 그리고 나를 자녀라 하셨는데, 하나님이 이 까짓것 가지고, 나를 넘어지게 하실까?’ 이것이 믿음이지요.

 

여러분, 이 믿음의 배짱이 다 있으시지요? 이것이 내 안에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없으면 찾아야지요. 여러분, 내 안에 성령이, 믿음이라는 것을 주시고, 배짱을 주신다는 것 붙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뭘까요?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면, 욕심이 없어져요. 바울이 고백을 하자나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여서, 그 전에 귀히 여겼던 것(학문, 지식, , 명예, 시민권)을 뭐로 여기다고요? 배설물() 같이 되어 버렸다고 고백을 하지요. 이 고백 쉬운 것 같은데 쉽지 않아요.

 

사실 이것이 예수 믿으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축복 이예요. 예수를 믿으면 믿을수록,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 보이면, 좀 이상한 거죠.

 

사실 이것은 반대예요. 바울을 보면 알잖아요. 믿으면 믿을수록 욕심이 없어져요. 왜냐하면 이 땅도 중요하지만 가야될 땅도 중요해요. 이 땅은 잠시이지만, 가야될 땅은 영원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제대로 믿으면 믿을수록, 바울 보니까 욕심이 없어져요.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면, 그 재미로 살지, 욕심 채우려고 하지 않는 것을, 바울을 보면 알아요.

 

그런데 왜 자꾸 믿으면 채우려고 할까요?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 맞아요. 그런데 그 복을 잘 못 알려 준 거예요. 이 땅에서 살 때 복을 받고, 어려운 일 없이, 건강에 복!, 물질의 복!, 자녀의 복이!, 예수 믿으면 잘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세습하자나요. 자녀들에게 교회 물려 주자나요. 교회 빗이 많아서 다른 목사님에게 물려주는 것 보다, 우리 아들 목사에게 그 짐을 넘겨줘야 한다고 하면서, 아들에게 교회를 넘겨줘요. 여러분, 그런데 어떤 핑계를 대도, 그 밑바닥엔 욕심이 있어요. 본인은 욕심을 채우려고 하고, 성도들에게는 욕심내려 놓으라 해요.

 

그러니까 여러분, 김기성 목사가 성령님에 이끌려 사는지 판단하기 쉬워요. 자꾸 교회를 향해서 욕심을 내거나, 내 것처럼 자꾸 욕심을 부리면, 김기성 목사도 큰일 났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여러분, 성령님이 나를 이끌면, 욕심이, 그 이끄는 재미를, 못 따라와요. 예수를 믿고, 그 예수님이 내 안에서 나를 이끌면, 욕심을 없애게 해요. 그래서 거기에 그렇게 억매이지 않게 해요. 있으면 좋지 뭐! 감사하지!” 없어도, 괜찮아요. 불편할 뿐이지, 무섭지는 않아요

 

사실 욕심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짓거든요. 성령이 나를 이끌면 쓸데없는 욕심 때문에, 죄짓는 것 막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집착하는 사람, 뭔가를 계속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 돈에 대해서 너무 집착하는 사람 보면, 정말 점검해 보아야 해요. 정말 성령님이 나를 이끄시는가?

 

여러분, 욕심을 버리고 살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거예요. 그러니까 내 안에 욕심을 살펴보는 거예요. 나는 뭐에 그리 집착을 하는가?” “나는 뭐에 그리 내려놓지 못하는가?” 그것 보면 내 안에 성령님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고 났더니, 점점 욕심이 없어져!” 이 고백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뭘까요?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면, 교만이 없어져요. 여러분, 언제 우리는 가장 교만할 까요? 우리가 의로운 일에 설 때 자칫 잘못하면, 교만해 질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몰라요. 자신이 의로운 편에 섰기 때문에, 교만이 될 수 있다는 것 몰라요.

왜냐하면, 잘못된 것을 잘 못 되었다고 말하고 그거서 멈추면 되는데, 내가 심판 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내가 심판하려고 하는 어느 순간, 나는 하나님이 되어 있어요. 잘못된 것에 대해서, 잘 못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해야 해요. 그런데 그 잘 못된 것에, 심판자가 되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불의를 불고, 잘 못된 것을 보고, 잘 못되었다고 판단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심판하면 교만할 수 있어요. 믿는 사람의 특징은 불의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지만, 심판은 하나님께 있어요. 그리고 그 심판에 대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거예요. 그런데 판단하고, 내가 심판을 내리려고 해요. 그것이 교만이라는 거지요.

 

여러분, 검사와 변호사는 끝까지 죄가 있다 없다 그 증거를 가지고 죄에 대해서 판단을 해요. 검사는 끝까지 죄를 찾아서, 이것은 명백한 죄입니다. 숨길 수 없는 죄입니다. 그래서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판사의 심판을 기다려요.

 

반대로, 예를들어 상대편 변호사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해요. 이것은 허위 사실입니다. 명백한 거짓입니다. 증거 자료들을 보여주며 무죄를 주장해요. 그리고 판사의 심판을 기다려요.

 

여러분, 검사와 변호사는 죄가 있나 없나 판단을 하지, 심판하지 않아요. 심판을 내리는 것은 판사에게만 있어요. 그런데 판사까지 하려고 해요. 여러분, 믿는자는 그 모든 심판을 하나님께 맡겨요. 그리고 하나님께 일러요. 잘못됐다고, 저는 심판 못하니까, 하나님이 심판해 달라고 일러요.

 

그러니까 늘 살펴야 해요. 죄 지을 때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옳다 라고 믿을 때, 또 누군가의 잘못을 평가 할 때도 조심해야 해요. 어느 순간 하나님 자리에 내가 올라가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성령님은 교만한자와 함께 있지 않아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은 의로운 길로 인도하세요. 그리고 그 길로 가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그 의로운 길에, 마지막 네가 할 것은 기도하는 것이라 가르쳐 줘요.

 

그래서 겸손이지요. 나의 한계를 아는 것. 어디까지 가야하는지, 그리고 그 영역 이상은 올라가지 말아야지. 그 다음부턴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그것을 아는 것이지요. 여러분, 성령은 저와 여러분을 거기까지만 인도하신다는 거예요. 그 이상을 넘어서는 것은,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살다보면 억울한 일 있지요. 살다보면 가슴 아픈 일 있어요. 여러분들도 살면서 억울하고, 가슴 아픈 일 많이 당했지만, 저도 목회하면서 억울한 일 참 많이 당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에 딱 멈춰요. 왜요? 하나님이 계시는데, 그 영역은 내 일이 아니고, 그 영역은 하나님 일이기 때문에 딱 멈춰요.

 

그래서, 저는 기도할 때, 그런 말을 자주 해요. 하나님~ 저는 여기까지예요. 그 다음은 몰라요. 하나님이 심판하세요.” 그 다음은 하나님 영역 이예요. 죽이시든, 살리시든 하나님이 하세요 라는 기도를 많이 해요. 여러분,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면, 교만이 없어짐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나는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인가? 성령님이 나를 이끌고 있나 늘 점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쓸데없이 염려하거나 근심하지 않나, 욕심에 이끌리어 그 욕심에 사로잡혀 있지 않나, 교만하여 내가 하나님이 되어 누군가를 심판하고 있지 안나?

 

오늘 요한복음 1613(올해 우리교회의 표어이지요) 진리으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그 성령님을 꼭 마음속 깊이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2020년 어느 해보다, 진리의 성령님에 이끌리어, 옳은 길, 바른길, 복된 길로, 다 가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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