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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놓치지 마라

마가복음 크리스............... 조회 수 378 추천 수 0 2020.02.02 2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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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11:12-14 
설교자 : 김기성 목사 
참고 : https://cafe.naver.com/bibleforest 

https://cafe.naver.com/bibleforest


때를 놓치지 마라


(11:12-14)

 

 

십년 살았던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면서 좀 아쉬운 것이 있었어요. 이제 영국 떠나면 언제 오나 생각하고 큰 맘을 먹고, 런던 근처에 있는 버버리 공장을 갔어요.

 

버버리 하면 한국 사람만 좋아한대요. 원래 버버리에서 나오는 옷들이 그렇게 아주 비싼 옷이 아니래요. 그런데 한국 분들이 너도 나도 좋아해서 버버리, 버버리 해서, 한국 사람들이 가격을 올려놓았대요.

 

옷을 만드는 공장을 가면, 옷에 하자가 있어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정 가격에 팔지는 못하는 제품이 있어요. 버버리 공장에도 그런 제품이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면 너무 비싸서 입어보지도 못할 것 같아, 버버리 점퍼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지요.

 

좋은 옷은 사지 못해도, 하자가 있는 옷이라도 사가면, 그래도 잘 입겠다 싶어, 약간 기스가 있는 옷을 싸게 사기로 했어요. 아무리 하자가 있다 해도, 그 당시 남자 점퍼 하나가 200파운드를 주었으니, 우리나라 가격으로 30만원 돈이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을 큰 맘 먹고 샀어요. 만약 한국에서 그 옷을 산다면 한 70-80 만원은 주어야 하는 가격이지요. 그래도 싸게 구입했다 만족하고, 그 점퍼를 사서 한국으로 귀국했어요.

 

저의 수준에, 비싸고 귀한 것이라 생각해서 장롱 안에 잘 모셔놓았어요. 나중에 잘 쓰겠다고 아껴 두었지요. 장롱 문을 열 때마다 그 옷을 보고, 입어야지, 입어야지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이리저리 살다보니 한국에 온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입어보지 못했어요. 또 교회 사역을 하다 보니, 양복을 입고 다니지, 그렇게 점퍼를 입을 시간이 없었지요. 그래서 어느 날 아차 싶어 입어 보려고 했더니, 유행이 지나 버린 점퍼가 되어 버렸어요. 입고 나갈려니 아무리 버버리라 해도, 이미 그 점퍼가 유행이, 지나가 버렸어요.

 

결국 몇 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최근 응암동으로 이사를 가면서 옷을 수거하는 수거함에 버리고 말았지요. 저는 그 옷을 입어야 하는, 좋은 때를 놓친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것부터 사용하래요. 비싸고 귀한 것이라 생각해서 나중 잘 쓰겠다고 아껴 두었다가는, 잊어버린대요. 그리고 아차 싶어 쓸려고 하다보면, 유행도 지나가 버리고, 취향도 바뀌어, 몇 번 못쓰고 버리는, 고물이 된대요.

 

좋은 음식, 다음에 먹겠다고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지 말래요. 어차피 냉동식품이 되면 싱싱함도 사라지고, 맛도 변한대요. 그래서 맛있는 것 미루지 말래요. 맛있게 먹을 때가 있대요. 그 때를 놓쳐 버리면, 최고의 맛으로 먹지 못한다는 것이죠.

 

오늘 예수님은, 베다니라는 동네에서 나오실 때, 시장하셨던 것 같아요.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보셨어요. (무화과나무? 여러분 무화과나무가 왜 무화과인지 아세요? 없을무 자에, 꽃화 자를 쓰지요. 그러니까 꽃이 없는 열매래요. 일반적으로 과실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꽃을 피우죠. 그리고 그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리게 되는데, 무화과는 꽃이 없고 열매가 열린다 해서, 무화과래요.)

 

오늘 예수님은 시장하셔서 무화과 열매를 보셨지만, 그 무화과나무를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시기를 원하셨던 같아요. 그것은 바로 ”, “때가 있다 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원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엔 때가 있듯이, 분명히 너희들이 알아야 할 때가 있다 하세요. 오늘 우리는 그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분명 오신다는 거예요. 우리 13절을 같이 읽어 볼까요?(시작) 오늘 13절 말씀을 보시면, 우리는 의미 있는 부분을 찾아 볼 수 있어요. 예수님이 시장하셨어요. 무화과나무를 보셨어요.예수님이 멀~~리서, 잎사귀 있는 아주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나무에 무엇이 있나하여? 어떻게 하세요? 가서 보셨다고 해요.

시장하신 예수님이, 그 나무에 가서 무엇이라도 있기를 원하셨던 것 같아요. 잎이 무성하니, 뭔가 있어 보였어요. 아니 있을 것 같았어요. 있을 꺼라 생각했지요. 문제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가지는 뻗었고, 잎은 무성한대 예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없다는 것이죠. 멀리서 보니까 뭔가 근사해 보이죠.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여러분,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보는 것이 다릅니다.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보는 것은 다릅니다.

 

) 대학생과 청년들을 데리고 유럽 선교 여행을 갔었던 적이 있어요. 미니버스를 빌려서 차를 몰고 유럽을 돌면서, 전도를 하는 선교 여행이었지요. 프랑스를 거쳐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스위스로 차를 몰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정말 한 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달력에 보았던 그 아름다운 사진 속에 풍경들이, 지금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지요. 저를 비롯한 모든 청년들이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지요. 앞을 봐도 달력사진, 뒤를 보아도 달력에서나 보았던 아름다운 사진들이 펼쳐진 거예요.

 

그러면서 생각하는 것이, 저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참 행복하겠다. 저런 집에서 들어가서, 실제로 하루라도 살아 보았으면 좋겠다했어요. 그런데 기회가 왔어요. 우연히 한국 분하고 결혼한, 스위스 남자 분을 만나서, 자기 집 하나가 비어 있고, 방도 있으니 하루 묵었다 가라고 친절하게 호의를 베풀어 주었어요.

 

얼마나 기대했는지요. 이제 달력 속에나 나오는 그런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구나! 하는 설레임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달력에서 본 것과는 너무 달랐어요. 멀리서 본 것과 가까이서 보는 것 너무 달랐어요. 꿈속에나 볼 것 같은 그림 속에 그 집은, 우리가 사는 것과 똑 같아요. 지져 분하고요. 먼지는 쌓일 대로 쌓였고요. 곳곳에 거미줄이 있고요. 벌레는 다 기어 다니는 것 같았어요.

 

그때 알았어요.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보는 것이 분명 다르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예수님을 생각했어요. 언젠가는 예수님도 저와 여러분을 가까이 보시기 위해 오시겠다! 예수님이 멀리서 보시다가, 언젠가는 가까이 오셔서 보시겠구나 생각했어요.

 

여러분, 멀리 계시다가 가까이 오신다는 그 의미는, 분명히 예수님이 오신다는 거예요. 오셔서 저와 여러분을 보신다는 것이죠. 여러분, 어쩌면 겉은 무성한 가지이지만, 그 안에 어떤 열매도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아무 소용이 없을 수 있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 분명히 들어 나요. 무성한 가지만 있는지, 아니면 그 안에 열매가 있는지, 분명히 들어 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이 내게 다가오기 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날마다 결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뭔가 보여드려야 하자나요. 보여드릴 것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여러분, 예수님이 보러 오실 때, 우리는 보여 드릴 것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삶입니다. 그것이 참으로 중요해요.

 

여러분, 예수님이 오셔서 저와 여러분을 분명히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무성한 가지만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예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보여 드리며 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예수님이 그 때를 정하셨다는 거예요. 우리가 읽었던 13절 부분을 다시 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열매 없는 것을 보시고, 뭐라 하세요? 이는 무화과가 열릴 때가 아니다라고 말씀 하세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이 마침내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원하셨는데 열매가 없어요. 그리고 무화과의 때가 아니라 말씀 하세요. 여러분 예수님이 오시는데, 그 때도, 예수님이 정하신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언젠가는 보시기 위해 오시는데, 그 때를 예수님이 정하신다는 거예요. 내가 그 때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때를 예수님이 정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언제 오실지 모르니까 준비하며 기다려야죠. 그래서 여기에는 약간의 긴장도 필요해요. 살면서 긴장하는 것 다 싫어하겠지만, 그래도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그 때를 예수님이 정하셨기 때문이지요.

 

여러분, 우리가 준비되면 오실까요? 아니예요. 그거와 상관없이 예수님은 그 때를 말하시고, 우리가 준비 되었던 준비되지 않았던 그거와 상관없이 오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내일이 없어요. 오늘도 준비해야 합니다.

 

) 금요일 날도, 설교 때도 말씀드렸는데요. 저희 교회 주차장에 교회 현수막을 달아 놓았어요. 무슨 문구가 걸려 있는지 아세요? 오늘도 지나가고 있네요 라는 문구예요. 그 말은 참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문구예요.

 

오늘도 나는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가고 있구나!” “이 시간이 지나가면, 나는 돌아오지 못하는 시간을 살아가는 구나!” “오늘도 이렇게 지나가면, 때를 놓칠 수 있구나 라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인생을 뒤돌아보라는 의미가 있어요.

 

그렇다면 오늘, 그리고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일을 해야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인가?, 어떤 일을 해야 가장 후회 없는 일이 될까를 생각하게 하는 문구가 된다는 거지요.

 

지나가는 분이 우연히 그 현수막을 보시면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한참 그 현수막을 보고 계시는 거예요. 참 깊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했어요. 현수막 참 잘 만들었다’. 가다가 그 현수막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면, 됐다

 

요즘 중국 발 악성 바이러스 코로나로 모두 다 긴장하고 있어요. (요즘 저의 기도가 우리나라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지요.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어요.)

 

우리는 예기치 못할 때, 그 때를 맞이할 수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우리는 죽음 앞에 설 수도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우리는 병원에 누워서 죽음을 기다릴 수 있어요. 갑자기 우리는 쓰러질 수 있어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예수님은 예고 없이, 사전에 통보 없이, 우리에게 오실 수 있어요. 여러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 때를 내가 정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정하셨기 때문에,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 때를 분명히 예수님이 정하시고, 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때를 위해 우리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기억 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예수님이 결정 하신다는 거예요. 우리 14절을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시작)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세요. 그리고 그 때를 예수님이 정하세요. 그리고 예수님이 결정하신다는 거예요.

 

아니 열매가 있던 없던, 그냥 내버려 두시지 왜 예수님은 저주까지 하시나? 사람들이 볼 때, 이 나무는 문제가 없어요. 여전히 풍성해요. 여전히 가지는 넓고 크게 뻗어 있어요. 어느 누구도 이 나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사람이 없어요. 그러나 그것은 우리 생각이고, 결정은 예수님이 하세요.

 

예수님은 더 이상 이 나무에서 열매를 따먹지 못한다고 예수님이 판결하세요. 여러분,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세요. 예수님이 오셔서 그리고 때를 정하시고, 결정을 내리세요. 그 결정은 저와 여러분을 향한 심판일 수 있고요. 그 결정은 마지막 판결일 수 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결정을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은, 이 자리에 한~명도 없다는 거예요. 누구나 다 받아요.

 

여러분, 예수님이 결정하신다는 말의 의미를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면. 그 결정은 내게 있으니, 너는 오늘 그 결정을 내리는 나에게 붙어 있으라는 말의 의미도 돼요.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예수님이 결정하시기 때문에,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만 살 수 있다는 의미가 돼요.

모든 결정권은 예수님께 달려 있으니 너는 오늘 달라지지 아니하면, 무화과나무를 저주해서 다시는 열매를 먹지 못하게 했던 것처럼, 예수님으로부터 마지막 결정 통보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 결정을 받기 전에, 너는 달라 질 수 있고, 달라져야 하고, 결정권자인 예수님께 붙들려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말해요. 내 인생은 나의 것!’ 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나의 것이 아니라, 결정권은 예수님에게 있기에, 우리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 결정권자를 생각하면, 오늘도 그분께 꼭 붙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답이 나와요. 여러분, 그 결정권자를 오늘도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에게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오세요. 그리고 예수님 각자에게 그 때를 정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어떻게 하실지 결정하세요.

 

여러분, 그 결정에 후회 없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꼭 붙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를 위하여 열심히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월 한 달도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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