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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75번째 쪽지!
□물세례와 성령세례
날 때부터 엄마아빠 따라 자동으로 장로교인이라 자동으로 ‘세례’를 받은 큰딸이 친구 따라 간 침례교회에서 ‘침례식’ 장면을 보았나 봅니다. “아빠, 저 다시 침례 받으면 안돼요? 침례식을 보니까 진짜 뭔가 마음이 찡해지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 진짜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근사해 보였어요.”
물을 찍어 머리에 바르는 ‘세례식’은 뭔가 밋밋해 보이고 순식간에 후다닥 지나가버립니다. 그런데 ‘침례식’은 물속에 푹 잠겼다가 다시 나오기 때문에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형식을 확실하게 재현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침례교 목사님은 ‘미운 사람’ 침례 할 때는 마음속으로 ‘죽어라 죽어라.’ 하면서 진짜로 숨이 막힐 만큼 오랫동안 머리를 꽉 누르고 물속에서 못 올라오게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보면 ‘침례’를 받은 사람들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죠. 저는 상황에 맞추어 받는 것이 중요하지 세례냐 침례냐 형식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세례가 있습니다. 세례는 한번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 번’ 받습니다. 물세례(침례)는 사람이 손으로 주지만, ‘불세례(성령세례)’는 하나님께서 직접 주십니다. 우리는 천국문 앞에서 “물세례(침례)를 받았느냐?” 하는 질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불세례(성령세례)는 받았느냐?”하는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성령 세례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라고 대답한다면 그동안 예수 헛 믿은 것이죠. 사실은 물세례(침례)는 안 받아도 ‘성령세례’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령세례’에 대한 입장이 교단마다 조금씩 달라유. 궁금하쥬? 내일 글에서 알려 드릴께유!^^ ⓒ최용우
♥2020.2.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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